울산시는 8월11일 오전 10시 30분 본관 2층 시민홀에서 ‘2012년도 예산편성 운영기준 시달 회의’를 갖고 본격 예산편성 업무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2012년 예산편성’과 관련, 재정운용의 기조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일자리 창출, 의무적 사회복지 확대, 녹색성장과 신성장 동력 확보 등 부문별 시책 추진에 따른 ‘재정 지출’이 늘어날 전망으로 ‘긴축 재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울산시는 세입은 올 상반기부터 소비회복, 소득향상 등 경제사정이 다소 호전됨에 따라 자체수입은 2011년보다 소폭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최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하락, 유럽 일부 국가의 재정위기 등 대내외 여건이 악화될 경우 경기 둔화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울산시는 이에따라 재정의 책임성 확보로 건전한 재정 운용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채무감축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자율과 책임에 걸맞는 재정운용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민간경상보조사업은 보조사업관리카드를 작성하여 재정관리시스템에 등록하고 당해연도 성과평가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특히 엄격한 ‘일몰제’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8월5일 ~ 9월4일 8개 분야(51개 주요 투자사업)에 대해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부서별로 관련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통한 다양한 의견도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도 예산편성은 오는 8월 25일까지 각 부서의 예산요구를 받아 9 ~ 10월 중에 현장 확인과 예산심의 등 편성 작업을 마무리하여 11월 11일까지 시의회에 의결 요구 하는 것 등으로 이뤄진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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