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건강도시 위한 다양한 보건.의료정책 추진
[부산대 외상전문센터 조감도]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건강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시가 2011년에도 다양한 보건.의료 정책으로 보건.의료체계 선진화 및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 강서구보건소 이전 신축, 기장군보건소 장비 보강, 강서구 천가보건지소 의료장비 보강 등 공공보건시설 및 장비를 확충한다. 또, 부산대학교 병원 내 외상전문센터를 2013년 3월 개원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부산의료원 공익병동 내 집중치료실 및 소화기센터 설치(10월) 등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한다. 요양병원 및 감염우려가 있는 취약의료기관에 대한 제도와 규정을 보완하고,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중점관리하는 등 의료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 전역에 24시간 가동하는 응급의료기관 36개소 운영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 부산대.동아대.인제대.고신대 등 4개 대학병원 중증응급질환 특성화센터 운영비를 지원함으로써 시민을 위한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한다. 부산의료원에서는 2008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U헬스 원격진료 대상시설을 9개소에서 11개소로 확대해 복지시설 거주자의 진료 불편사항 해소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9.28~9.30, 서면롯데호텔) 개최, △러시아 대중스타 초청 부산의료관광 체험 마케팅, 러시아 관계자 초청 팸투어 등 홍보마케팅 강화, △인천.김해국제공항 및 국제여객터미널에 대형홍보물 설치, △KTX내 의료관광 홍보영상 상영, △의료관광 전용홈페이지(www.bsmeditour.go.kr) 활성화에 나서며,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 다문화가정.유학생 등 통역자원봉사자 발굴.지원, 건강관리협회 등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각종 회의.행사에 참가하는 외국인 건강검진 실시, 서면 메티컬스트리트에 의료관광 종합안내센터 및 상징물 설치, 가로경관 조성 등 부산의료관광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감염병 관리도 적극 추진한다. 감염병 기동감시대응반 및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운영해 감염병 감시와 조기발견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다수인 이용시설, 쓰레기 집하장, 하수구 등 취약지 방역도 적극 추진하며, 신종 감염병 발생 대응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신종 감염병 인체감염대책반 5개팀 20명을 운영한다. 지역 내 모기밀도와 성충분포 등을 표시한 모기지도를 제작해 보건소, 주민자율방역단 등에 제공함으로써 방제활동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구. 보건소에서 70세 이상 시민에게 계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해오던 것을 올해 10월부터는 65세 이상 시민으로 확대함으로서 무료접종대상자가 지난해(179,088명) 대비 20여만 명이 늘어난 38만여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생.로청소년.숙자.방 생활자 등에 대한 결핵예방 검진과 함께 보건소 진단장비를 현대화해 결핵검진을 강화한다.
건강도시 부산 브랜드사업으로 해운대구 반여동 등 11개 건강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민.관.학 파트너쉽을 구축해 주민참여와 상호학습을 통한 건강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이에 따라 해운대구 반여마을 등 11개소에서 주민건강 자생력 양성을 목표로 건강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가 금연구역을 지정하고 위반자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조례를 전면 개정해 하반기부터 공공장소 금연 추진에 나선다. 또, 심뇌혈관질환, 만성질환자의 자기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건강예보 키오스크를 지난해 시청에 시범설치한 것에 이어 오는 10월경 역.터미널 및 재래시장에 4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부산대학교병원과 암 유소견자 무료 정밀 검진 협약을 지난해 4월에 체결해 저소득층 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치료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동구 보건소 등 지역 내 5개 거점 보건소에 등록 재가장애인에 대한 재활서비스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도 추진된다. 동구 부산정신보건센터 내 자살예방센터 운영으로 자살위기자 상담전화 24시간 운영 등 자살예방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1530 건강걷기 활성화로 생활 밀착형 운동 분위기 조성, 걷기 동아리 발굴 및 자매도시인 후쿠오카시와 건강만들기교류사업을 4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또한, KTX 완전 개통 후 지역 환자 역외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의료계와 함께 의료정책협의회를 구성해 공동대응 협조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중.소 병원의 전문병원 특화, 부산지역암센터 개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개원 등 지역 의료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중입자가속기 도입 대학병원 심뇌혈관질환전문센터 외상전문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민의 건강을 일선에서 담당하고 있는 구.군 보건소에서도 특색있는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을 살펴보면 △모기 없는 중구 만들기 사업(중구) △암 없는 건강서구 만들기(서구) △재활대상자 가옥 편의시설 설치(동구) △소외계층 순회 한방진료 봉사(영도구) △B형간염으로부터 안전한 다문화 가정 만들기(부산진구) △건강한 노년을 위한 이팔청춘 건강대학 운영(동래구)을 추진하고 있으며,
△건강한 학령기를 위한 ‘얘들아 놀자 건강교실’(남구) △찾아가는 현장 무료진료소 운영(북구) △어르신 명예금연홍보단 운영(해운대) △찾아가는 현장 무료 진료(사하구) △이동 건강체험터 운영(금정구) △다함께 걷고 싶은 강서길 찾기(강서구) △구민을 대상으로 걷기운동을 실시하는 ‘우리함께 걸어요’(연제구)△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지역사회 자원연계 활성화 사업(수영구) △산후조리비용 지원사업(기장군) 등으로 다양하다.
지난해 부산시는 △공공보건기관 17개소의 시설 및 장비 확충 △부산의료원의 시설 및 장비 보강, △응급의료기관 지정을 통해 응급의료기관 관리 강화 및 중증응급질환 전문 진료체계 구축, △감염병 예방관리 등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하였고,
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KTX 및 국제공항에 홍보물 설치, 해외시장개척 설명회, 팸투어, 컨벤션 개최 등을 추진하는 한편, 코디네이터 양성, 통역지원을 통한 의료관광 지원과 함께 30개소의 선도의료기관을 선정 육성했다.
건강도시 부산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했고, 건강도시 부산 브랜드사업인 건강한 마을 만들기사업, 건강생활 실천 시민교육 등 건강증진 행태개선사업과 암조기 검진 및 의료비 지원, 암정복 희망릴레이 협약 체결 1천명 등 암 사망률 감소를 위한 국가암 관리사업을 강화했고, 취약계층 맞춤형 방문건강 관리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취약계층 가구원 등록 관리,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시민건강관리 향상을 위한 정보제공기기를 설치했으며, 우울증 예방을 위한 전화상담 관리, 시민대상 정신질환 인식개선 사업 등을 추진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2009년) 및 최우수(2010년) 기관 포상, 2010년 보건의료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요양병원 문제점과 개선방안’으로 장려상 수상, 의료관광 활성화사업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마케팅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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