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송영길)는 금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관광재단 설립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하여 인천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본계획을 수립, 추진 재단설립 발기인대회, 조례재정을 거처 보건복지부에 설립허가신청을 거처 금일 보건복지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것이다.
인천광역시는 최근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며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의료관광 메디시티로 부상하기 위하여 힘찬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인천광역시는 대한민국의 관문도시이자 동남아 항공허브로서의 뛰어난 접근성과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해외환자들이 인천으로 올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프라를 구축하여 지역선도 우수 의료기술과 관광상품을 융합한 패키지 개발을 통한 해외 공동마케팅, 다문화 가정 고급인력 의료코디네이터 양성, 의료관광 전문홈페이지 구축, 시민소통 콜센터 운영 등 수용태세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앞으로 의료관광 체험·홍보관을 화장품 공동판매장과 연계 설치하여 의료관광을 적극 홍보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은 경제자유지역을 바탕으로 경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가올 2014 아시아경기대회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차세대 신 성장 동력산업인 의료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인하대병원, 길병원,등 지역 내 상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인천사랑병원, 나사렛국제병원, 인천성모병원, 한림병원, 나은병원, 검단탑병원, 현대유비스병원, 서울여성병원, 바로병원, 전병원, 한길안과병원, 위드미병원, 나누리병원 등 15개 지역선도병원과 함께 지난 3. 10일 컨소시엄을 구성하였다.
컨소시엄은 인천의료관광재단 실무협의회에 참가하고 있는 병원 급 이상의료기관에서 병원규모별로 기금을 출연 2억원의 펀드를 조성하여 고품격 맞춤형 특화 검강검진 상품을 기본모델로 암·뇌·한방·여성특화검진 등 웰빙건강검진 사업을 적극추진하여 인천공항 환승고객과 M·I·C·E 융합, 크루즈 관광객을 주요 타켓으로 하고, 첨단 고가 의료장비를 활용한 암 치료 등에 주력하고 국가별로 전담 에이젼시를 지정하여 전략거점 국가(도시)별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팸투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전략마케팅을 통한 선택과 집중으로 시너지 효과를 올리고 상급 선도병원의 노하우를 공유하여 의료관광 목표지향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 가정 고급인력을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로 매년 40~50명을 양성 (4년간 총 370명) 인력 pool을 구성하여 필요한 의료기관에 지원함으로써 출신국가 환자를 적극 유치함은 물론 민간외교관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외화수입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월 16일 인천의료관광재단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여 정관 등을 작성 보건복지부에 인천의료관광재단 설립 허가를 신청하여 6월 23일 허가를 받음으로써 본격적으로 해외환자유치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였다.
한편 지난 16일에는 시 영상회의실에서 신동근 정무부시장을 이사장으로 하는 인천의료관광재단 이사회를 개최하여 재단 운영에 필요한 제반 규정 을 제정하였으며, 인천의료관광재단 법인등기 후 대표 및 사무국장을 채용하여 본격적인 해외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24일에는 인천의료관광재단 실무협의회를 개최하여 오는 7월 베트남하노이 해외의료관광을 시작으로 러시아, 몽골, 중국 등의 거점도시를 집중 공략하는 한편 U-Healthcare 화상상담소를 베트남(하노이)과 러시아(이루크츄크) 등 2개소에 설치하여 시범운영하고 효과를 분석하여 인천시 자매·우호도시 16개국 32개 도시로 점차 확대 운영하는 등 전략화하여 해외환자에 대한 저비용 고효율의 고객만족 서비스 실현을 통하여 진일보된 의료관광 및 의료기기 등 관련 산업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미 의료관광전문 홈페이지는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어, 아랍어, 한국어 등 국내 최대 규모인 6개국 언어로 이미 구축을 완료하였으며, 오늘 11월 개통예정인 시민소통 콜센터에도 의료관광 분야를 서비스하여 해외환자가 인천의 병·의원에 손쉽게 접근하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인터넷 강국으로서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인천국제공항 입국에서부터 병·의원케어를 원스톱으로 실시하여 해외환자를 유치하는 인프라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 실현을 위하여 펼치고 있는 뷰티 산업육성과 관련 병·의원 및 화장품·미용산업, 뷰티스트리트 조성 등 해외관광객 유치에도 발맞추어 유관기관 및 시 관계부서와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화장품공동판매장과 의료관광 체험·홍보관을 동일 공간에 설치하여 미용과 의료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해외 및 국내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위한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준비와 성과를 통해 2014년까지 2만명의 해외환자를 유치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총 300억원의 수익 창출이 예상되며 숙박·음식산업, 관광문화 산업 등 관계 산업 활성화로 연간 700억원의 경제효과와 연간 1천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 의료관광 산업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견인하는 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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