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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 “이균용 부결기류…당론채택은 부담”

6일 본회의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STV 김충현 기자】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 표결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부결 기류가 대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 이를 당론으로 채택하기에는 부담으로 느끼고 있어 자율 투표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4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균용 후보자 인준 표결에 대한 부결 당론 채택 여부를 논의했지만 뚜렷한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소속 의원 대부분이 부적격 의견을 피력하면서도 자율 투표에 부쳐야 한다는 소수 의견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민주당은 인준 표결이 예정된 6일 본회의 직전 의총을 다시 열고 당론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당 일각의 자율 투표 주장은 그간 인사 표결은 자율 투표 관행이 있는데다 당론 부결을 결정할 경우 여당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등에 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에 출연해 “당론으로 정하자는 의견은 이 후보자가 너무 부적격자이기에 단호하게 당의 입장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었고, 반대로 자율 투표를 하자는 입장도 굳이 당론으로 정하지 않아도 부결될 가능성을 점치는 분위기”라고 했다.

다만 대법원장 인준 문제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연계돼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에 출연해 “대법원장이라는 중요한 자리를 인준함에 있어 ‘과연 대통령 눈치를 보지 않고 사법부를 독립적으로 이끌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오로지 이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또 국민에게 잘 설명해 납득하는 상황에서 부결을 해야 한다”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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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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