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우수한 기능을 가진 장애인들이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
충남도가 후원하고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충청남도지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11년도 충남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공주시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 등 3곳에서 열린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도내 우수한 기능을 가진 장애인을 발굴하여 기능 수준을 향상시키고 직업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개최되며, 각 시·군에서 모인 187명의 선수가 참여하여 충남인력개발원, 공주대학교 영상보건대학 및 명주원 등 3곳에서 컴퓨터 수리, 제과제빵 등 19개 종목을 대상으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직종별로 금·은·동상 입상자에게 상장과 메달이 수여(24일 폐막식)되며, 수상자에게는 오는 9월에 개최되는 2011년 전국장애인 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과 기능사 실기 시험면제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이 날 개막식에 참석한 구본충 충청남도 행정부지사는 ‘신체적·환경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구슬땀을 흘려온 참가선수에게 경의를 표한다’면서, ‘충남도는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재활, 고용촉진 등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당부했다.
道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앞으로 단순히 기능경기대회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내 사업체와 연계하여 우수한 기능인이 사업체에 채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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