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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뉴스

[STV]충남도 ‘학교숲’, 자연학습·녹색쉼터로 각광

  • STV
  • 등록 2011.05.17 06:30:04
충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학교숲’ 조성사업이 설문조사에서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지역주민의 녹색쉼터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학교숲’의 관리상태, 기능성, 교육적 활용상태, 효과성 등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분석하여 사업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코자 지난 3~4월 학교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관리상태는 우수 55%, 보통 39%, 소홀 6% ▲기능성면은 정서함양 99%, 시각차폐 1%, 교육적 활용성면은 자연학습체험장 82%, 미활용 9%, 기타 9% ▲효과성면은 만족 82%, 보통 15%, 불만족 3%로 조사되었다.


개선방향으로는 현재 학교별 6천만씩 일률적으로 지원되는 것을 차등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73%로 나타났으며, 일정기간 사후관리비 지원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는 중앙에 제도개선을 건의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학교숲’이 사후관리가 우수한 것으로 분석된 반면, 일부에서는 관리상 미흡한 부분도 발견되어 해당 시·군에 배치된 학교숲 코디네이터와 도시녹지관리원을 활용하여 수목관리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름답고 건강한 학교숲을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아울러 지역 주민들의 휴게공간 확보 등을 위해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2000년부터 학교의 여건과 주변 환경을 반영하여 17억 9천만원을 투입, 63개 초·중·고등학교에 유형별 ‘학교숲’을 조성한 바 있으며, 금년도에는 3억 6천만원의 사업비로 논산 연무초 등 총 6개교에 학교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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