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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뉴스

[STV]서울시, 2020년 1인당 GRDP 4만 불 달성 목표 제시

  • STV
  • 등록 2011.05.13 13:37:39
65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자신의 일을 가질 수 있는 ‘고령 친화도시’, 서울에서 일하는 시민 4명 중 1명은 지식기반산업에 종사하고 시민 누구나 비용 걱정 없이 창업하는 ‘일하며 행복한 도시’, 시민 개인별로 주치의를 두는 ‘건강 100세 도시’, ‘지역 격차 없는 균형발전 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2020년 미래의 모습이다.


오세훈 시장은 12일(목) <서울경제비전 2020 자문단>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손경식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 및 분과위원장을 포함한 자문위원, 미래 서울경제를 이끌어갈 청년 CEO 20여 명과 함께 ‘2020 스마트 경제도시 서울’을 발표하고 이와 같은 서울경제 미래상을 제시했다.


‘2020 스마트 경제도시 서울’은 서울경제의 현재에 대한 진단을 바탕으로 서울경제가 세계 산업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담고 있다.


서울시는 세계 경제 환경 변화를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대응, 도시와 도시민의 미래를 보다 능동적으로 준비해 나가기 위해 이번 비전을 수립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2020 스마트 경제도시 서울’은 서울시 최초의 경제 분야 마스터플랜일 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산업경제 중장기 종합계획으로서, 민·관이 함께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


그동안 산업육성 전략을 시 차원에서, 단기적 시각에서, 부서별로 제각각 수립해 왔다면 ‘2020 스마트 경제도시 서울’은 학계, 산업계, 시의원, 중앙부처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113명 <서울경제비전 2020 자문단>의 지속적인 자문 및 경제단체 및 중앙정부 등과의 정책협의를 거쳐 중장기적 관점에서 수립했다는 점이 차별화된다.


‘2020 스마트 경제도시 서울’에 따라 서울시는 2020년까지 총 6조 2,366억을 투자해 서울시민 1인당 GRDP를 현재 2만 3천불에서 4만 불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인프라와 R&D, 인력양성, 자금, 마케팅 등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020 스마트 경제도시 서울’의 4대 전략으로 ▴고령화와 환경문제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경제기반 구축” ▴지식과 융합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첨단 지식경제 기반조성”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문화 소프트 경제 조성” ▴동반성장으로 시민 모두가 잘 사는 “균형경제 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첫째, 지속가능한 경제기반 구축을 위해 마곡산업단지를 바이오・제약의 제품화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14년까지 400억 원의 녹색분야 창업펀드를 조성 등 녹색산업을 집중적으로 키우고, R&D에 집중투자 하는 등 전략과제를 추진한다.


또 민간 및 공공은 물론 해외의 교육 콘텐츠 DB를 집약, 표준화해 콘텐츠 마켓을 통해 제공하는 ‘스마트 이러닝 시스템’을 구축해 평생교육이 가능한 도시환경을 만든다.


고령친화적 고용구조 개편으로 서울시민 10명 중 2명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고령인구 모두가 일을 하고, 이 중 1명은 퇴직하기 전 근무분야 경력을 살려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서울이 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서울시는 퇴직 전문 인력을 산업분야별 컨설팅 전문 인력으로 활용하는 ‘프로시니어 양성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고령인구 고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서울형 스마트메디컬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립병원과 보건소, 주민자치센터가 ‘개인 주치의’처럼 시민 개개인의 건강관리 데이터를 누적해 이력을 관리해주기도 한다.


둘째, 지식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식기반 경제가 2020년엔 안정궤도에 접어든다.


특히 서울은 강동구 엔지니어링 콤플렉스 조성 등 비즈니스서비스산업을 육성하고,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조성을 통해 금융 산업을 전략적으로 키워 ’20년까지 글로벌금융경쟁력 Top5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고급두뇌 인프라를 자원으로 비즈니스 서비스 산업과 금융 산업을 육성하고, IT 중심의 융・복합을 적극 지원하며, 글로벌 전문 인력 양성체계 구축 등의 전략과제 추진한다.


또한, 성수IT종합센터 운영과 행정정보DB 공개 등을 통해 IT중심의 융 복합을 활성화하고, 최근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고 서울에 강점이 있는 정보보안 산업도 육성할 계획이다.


서울의 1인 창조기업 비중도 현재 1%미만에서 5%까지 확대되고, 서울시민 누구나 서울 데이터마트에서 무료로 행정정보 DB를 제공받아 유망분야 창업에 활용, 누구나 쉽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창업비용 제로 서울’ 환경도 조성될 전망이다.


셋째, 관광・MICE, 콘텐츠 등 창조산업과 DDP 중심의 디자인・패션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의료관광, 뷰티관광 등 다양한 상품개발과 ‘관광정보 앱 개발’, ‘홈스테이 1만 가정’ 등 인프라 개선을 통해 ’20년 관광객 2,000만 명을 유치한다.


DMC 일대가 영상·게임·애니 등 콘텐츠산업 핵심거점으로 자리 잡아, ’20년까지 글로벌스타 콘텐츠 10개 탄생을 목표로 기획에서부터 마케팅까지 콘텐츠 생산 전(全)단계를 지원하게 된다.


해외 유명 패션스쿨 유치 등을 통해 ’20년까지 글로벌 TOP 패션브랜드 5개를 육성하는 WORLD TOP 5⁺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DDP를 중심으로 디자인 인프라를 통합해 패션에 관심있는 서울시민 누구나 서울이 양성한 세계 명품브랜드 런칭쇼를 서울 DDP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넷째, 2020년 서울은 동반성장과 균형경제 수준도 기반을 갖추어 지역별 격차와 시민 생활수준 격차가 줄어드는 골고루 잘사는 사회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산업간, 지역 간, 대・중소기업간 균형성장을 위해 인쇄・귀금속・의류봉제・기계 등 도시형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5대 권역별 클러스터를 활성화하는 전략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안정적인 고용기반 유지를 위해 서울시에 집적기반을 유지하고 있는 귀금속 등 도시형 제조업에 대해 신성장동력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경쟁력강화를 추진한다.


또한, 서울형 특화산업지구 활성화와 준공업지역 산업의 구조고도화를 통해 5대 권역별 균형성장을 도모하고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해 R&D 과제 선정시 대·중소기업 컨소시엄 구성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4대 전략의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현재 연 500억 원 수준의 R&D 규모를 2배 이상 확대, ’20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입하고, 기업이 원하는 수준의 시장 맞춤형 전문 인력 10만 명을 양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2020년까지 녹색기술 분야(그린카, 녹색건물, 신재생에너지, LED)에 1,100억 원을 지원한다.


또 새롭게 투자를 확대하는 바이오 메디컬과 IT 융・복합분야에서도 건강관리와 진단・의료 기능을 연결하는 ‘서울형 스마트메디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R&D에 170억 원, 산업기술 진단 및 기술간 융・복합 처방을 위한 ‘IT 융・복합 연구소’ 구축・운영에 290억 원을 투입하는 등 투자를 확대한다.


또한, 산학연 R&D(6,500억 원)의 경우 순수기초기술 위주에서 사업화와 상품화 등 시장 지향적인 R&D로 전환하고, 서남권 R&D 콤플렉스 조성 등 권역별 R&D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R&D 특별시, 서울’로 거듭난다.


맞춤형 전문 인력 10만 명 양성을 위해서는 시립직업전문학교 교육 체계를 개편하고, 양성 인력을 적재적소에 공급하도록 일자리플러스센터 기능보강을 통해 ‘인재 공급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가 이번 경제비전 발표를 계기로 ‘서울시민이 꿈꾸는 2020년 서울 경제의 모습’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800여명 응답)에 따르면, 서울시민 중 절반이상은 65세까지 일하고 싶다고 응답해, 고령인구에 대한 일자리 제공이 필요하고, 가장 유망한 직종으로는 녹색기술 분야를 선택하고 있어 본 경제비전이 시민들의 기대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20 스마트경제도시 서울’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서울경제비전2020 자문단>을 2020년까지 제도화해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고 자문위원과 권역별 대표자로 구성된 <권역 클러스터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권역별 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성과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사업별 성과측정을 해나가고, 2년 단위로 성과와 연계한 비전내용에 대한 조정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각 부서간의 정책조정이나 협의 기능을 가지는 <총괄기획단>을 지속 운영해 시 내부적인 조직개편 등의 변화가 발생해도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경제비전에 대한 추진효과가 12조5,696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조 4,585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및 10만 5,271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60~70년대 한강의 기적이 있었고, 80~90년대 IT기적이 있었다면, 이제 우리 미래에는 ‘서울경제의 기적’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2020 스마트 경제도시 서울의 실현을 통해 시민이 행복하고, 세계가 사랑하는 세계적인 경제 리딩도시, 서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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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