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탄소은행 가입 20만세대 목표달성의 일환으로 야구장과 축구장을 찾은 시민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오후 1시부터 탄소은행 가입 시민들에게 홍보용 친환경비누를 배포했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탄소은행은 일반가정에서 전기, 가스, 상수도의 에너지 절감을 통해 감축된 이산화탄소량을 포인트로 환산해 참여가정에 탄소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제도로서 공공요금도 줄이고 포인트 혜택도 받고 온실가스를 줄여 지구를 살리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제도이다.
탄소포인트는 최근 2년간 에너지 사용량 평균 대비 당해연도 절감량이 5%이하시 전기는 50원, 가스는 12원, 상수도는 40원의 포인트가 적립되며, 절감량이 5% 초과시 전기는 70원, 가스는 20원, 상수도는 60원의 포인트가 탄소그린카드에 마일리지로 누적되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는 광주은행은 탄소그린카드 발급을 통한 영업이익을, 광주시는 별도의 예산부담 없이 포인트 재원을 확보할 수 있어 민·관협력 저탄소 시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프로야구장 입장료, 지정된 영화관, 음식점 등의 이용시 탄소그린카드로 결재할 경우 사용금액에 관계없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추가된다” 면서, “저탄소 녹색생활실천을 위한 탄소은행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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