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시행되는 1차 사업에 사회적 취약계층 1,549명 참여
충청북도는 3.2(수)부터 도내 12개 시군에서 일제히 ‘2011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희망근로프로젝트의 후속사업으로 2010년 9월부터 추진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지난해에 3,300여명의 저소득층, 실직자, 장애인 등이 참여함으로써 사회적 취약계층의 생계지원과 서민생활 안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금년도에 총 96억원(국비 48억원, 지방비 4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동 사업은 1차(3.2~6.30)와 2차(8.1~11.30)로 나뉘어 진행되며, 3월부터 시행되는 1차 사업에는 도내 1,549명의 사회적 취약계층이 참여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당초 이번 1차 사업의 신청인원 규모가 지난 해 수준인 3,000여명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으나, 12개 시군에서 공고를 통해 모집한 결과, 총 5,384명이 신청하여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대한 취약계층과 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총 사업비의 10%가 투입되는 지역공동체 청년일자리사업에는 150여명의 청년 미취업자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업을 통한 청년 취업강화와 실업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금년도 사업은 중소기업 취업지원, 청년일자리사업 등 안정적·시장지향형 일자리사업 4개 유형과 문화공간 및 체험장 조성사업, 주민숙원사업 등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 4개 유형 등 총 8개 유형 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사업 참여자들은 도내 238개 사업장에 배치되어 근무하게 되며, 1일 3만 5천원의 급여와 함께 4대 보험 가입, 주 유급휴일, 연차 유급휴가 등의 혜택이 부여되고 1일 8시간, 주 5일 근무제가 적용된다.
도 관계자는 “지난 해에 이어 금년에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이 본격시행됨에 따라 저소득층, 실직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과 청년 미취업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서민생활 안정과 청년실업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