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제주해녀문화’가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대상에 올랐다.
20일 문화재위원회 무형문화재분과위원회(위원장 임동희)는 지난 16일 제7차 회의를 거쳐 ‘제주해녀문화’를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 대상 신청종목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문화재위원회는 제주해녀문화가 제주도를 중심으로 한 우리의 대표적 무형문화유산인데다 최근 일본 해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 등 국내외 환경을 고려해 대상 신청종목으로 선정했다.
제주해녀의 물질 기술을 포함해 바다 생태환경에 적응하면서 축적된 오랜 경험과 지식, 다양한 해녀공동체와 의례 등이 포함되는 무형유산인 제주해녀문화는 2012년 우리나라 무형유산 국가목록에 등재됐다.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 전략과 이행계획(Road Map) 마련을 위해 문화재청은 오는 27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분야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관계전문가 회의를 열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3월 말까지 문화재청이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하면 2015년 5~10월 심사보조기구(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심사소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그해 11월 말께 열리는 유네스코 제10차 무형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에서 제주해녀문화의 등재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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