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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STV]좋은땅출판사, ‘촌놈’ 출간

  • STV
  • 등록 2013.04.29 07:09:39

얼마 전 무한도전명수는 12특집편을 보았는가. 이 특집은 1980년대의 국민학교(초등학교) 그때 그 시절의 모습을 재현해 내어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프로지만 이 특집은 더욱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 요인은 무엇일까. 30~50대에게는 추억회상과 공감을, 10~20대에게는 호기심과 신선함을 선사한 것. 이 두 요소가 맞물려 작용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내는 데 성공한 것이다.

 

 

누구에게나 어렸을 적 코흘리개 시절이 있다. 시청자들은명수는 12을 보면서 나이를 불문하고내가 12살 때는 어땠지?’하는 생각을 한 번쯤은 떠올렸으리라. 이렇게 무한도전은명수는 12이라는 콘셉트를 통해서 시청자들에게추억을 선물한 것이다.

 

지금 어렸을 적 모습을 떠올려 보거나 사진을 찾아보자. 촌스럽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명수는 12에 나왔던 멤버들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촌스러웠던 것처럼, 그러나 그 속에는 동심이 있고 멋모르고 도전하던 용기가 있다. ‘명수는 12을 보면서 추억을 되살려 공감하며 웃음을 지었던 것처럼 가끔은 그 때 그 시절을 추억하면서 어른이 된 자신에게 동심을 선물한다면 각박한 세상에서 잠시나마 위안과 웃음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저자 김영수의촌놈은 잊어버린 줄만 알았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새록새록 생각나게 해준다. 누구나 겪었을 법한 어린 시절의 작은 감정들을 에피소드로 그려내고 있는촌놈은 마치명수는 12의 시골생활을 보는 듯하다. 그리고 지금의 어른들의 이야기일 것이다.

 

촌놈들의 수박 서리, 참외 서리, 콩서리, 아이쓰께끼 팔기, 개구리 다리 구워먹기, 얼음 썰매 타기 등 촌놈들의 무한도전 이야기가 봄, 여름, 가을, 겨울, 일상 파트로 나뉘어 있어 계절별로 추억하는 재미가 있고 이와 함께 에피소드에 맞는 삽화까지 곁들여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또한 어릴 적 자신의 추억과 비교해가며 읽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책을 읽으며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그 땐 그랬지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독자들이 잊고 지냈던 어렸을 적 기억을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며, 경험하지 못했던 시골생활을 상상으로 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명수는 12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촌놈을 통해서 그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길 바라며 또 한 번의 순수했던 그 시절의 추억을 선물받기 바란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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