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 구름많음동두천 28.3℃
  • 맑음강릉 31.8℃
  • 구름조금서울 30.3℃
  • 구름많음대전 30.1℃
  • 구름많음대구 32.1℃
  • 구름조금울산 29.4℃
  • 흐림광주 28.9℃
  • 구름조금부산 26.9℃
  • 구름많음고창 29.3℃
  • 흐림제주 26.8℃
  • 구름조금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9.1℃
  • 구름많음금산 28.5℃
  • 구름많음강진군 29.4℃
  • 구름조금경주시 33.4℃
  • 구름많음거제 28.1℃
기상청 제공

문화

[STV]국립국악원, 설날 기획공연 ‘여민동락’ 개최

  • STV
  • 등록 2013.01.14 07:24:07

국립국악원(원장 이동복) 2013년 계사년 새해를 맞아 음력 설 당일인 2 10일과 11 오후 4시에 국립국악원 예악당과 야외마당에서 설날 맞이 기획공연 ‘여민동락(與民同樂)’을 펼친다.

 

지난 해 동안 받은 은혜와 사랑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은 이들과 올 한해의 소망을 기원하며, 덕담과 차() 한 잔의 예를 갖추어 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옛 선조들이 예의를 갖춰 손님에게 차()를 대접했던 ‘접빈다례(接賓茶禮)’형식에, 노래(), 음악()과 춤(), 그림()이 어우러진 ‘풍류다회(風流茶會)’를 더해 정감 있는 세시풍속을 느껴볼 수 있는 공 연이다.

 

‘여민동락(與民同樂)’이라는 공연 주제에 맞춰 국민들이 참여해 공연을 함께 만든다는 의미로 참여자 16명을 선발. 무대 위에서 차 대접을 받으며 공연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신년다객(新年茶客) 모집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설날과 관련된 에피소드, 가족 간의 사랑, ()와 예(), 뱀에 관련된 사연을 이메일 applygugak@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 페이스북(facebook.com/gugak1951 ), 블로그(blog.naver.com/gugak1951)에서 확인 할 수 있다.

 

1부의 ‘접빈다례(接賓茶禮)’와 ‘풍류다회(風流茶會)’는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다객(茶客)이 무대 양쪽에 자리하며, 그들에게 화윤차례문화원 회원들이 차()를 대접하는 동안 국립국악원 정악단, 무용단, 민속악단, 창작악단, 유소년국악단 ‘푸르미르’ 등이 궁중무용 ‘처용무’와 관악합주 ‘경풍년’, 가사 ‘춘면곡’, 민요 ‘아리랑’ 등을 차례로 무대에 올린다.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무대위에는 우송헌(愚松軒) 김영삼(金永三) 선생이 국립국악원의 신년휘호인 ‘화이부동(和而不同), 여민동락(與民同樂)’을 심은(沁隱)전정우(全正雨) 선생이 계사년의 상징인 뱀을 그려내는 격조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이 과정들은 공연 하는 내내 무대 영상 막을 통해 생생하게 관객들에게 전달된다.

 

2부 공연은 야외광장에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연희부 단원들이 신명나는 길놀이와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비나리와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소고춤이 펼쳐진다. 더불어 관객들에게 전통주와 한과가 제공되어, 민족 대명절인 설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군다.

 

풍성한 설 명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공연 전 2시간, 후로 1시간까지 국립국악원 야외광장에서는 제기차기, 투호 및 짚신모양의 썰매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 예악당 로비에서는 토정비결체험과 서예가의 가훈작성 코너가 마련된다.

 

관람권은 전석 1만원이며,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또는 전화 02-580-3300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황석영 부커상 불발…수상은 독일 작품 ‘카이로스’ 【STV 박란희 기자】올해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예니 에르펜벡의 장편소설 ‘카이로스’(Kairos)가 수상했다. 황석영 작가는 ‘철도원 삼대’로 최종 후보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영국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해 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작으로 독일 작가 예니 에르펜벡의 ‘카이로스’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카이로스’는 1980년대 말 베를린 장벽 붕괴를 놓고 유럽 현대사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이다. 작가 에르펜벡은 1967년 동독의 동베를린 태생이며, 오페라 감독과 극작가, 소설가를 넘나들면서 전방위적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터내셔널 부커상은 작가 본인 외에도 영어로 작품을 번역한 번역가에게도 시상한다. ‘카이로스’ 영역자인 마이클 호프만 번역가도 상을 받았다. 황석영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영어판 ‘Mater 2-10’)는 최종후보 6편에 포함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한국 문학은 최근 3년 연속으로 후보에 올랐으나 모두 불발됐다. 2016년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후 2018년 한강의 다른 소설 ‘흰’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해임 가처분 인용에 탄력받은 민희진, 하이브에 “타협점 찾자” 【STV 박란희 기자】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31일 “뉴진스를 위해 하이브와 타협을 마련하고 싶다”면서 하이브에 화해를 제안했다. 전날 법원은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민 대표는 해임 위기에서 벗어났다. 민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에 화해를 제안했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 시작과 동시에 울먹이며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앞선 기자회견을 하고 한달이 넘은것 같은데, 그 기간이 저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면서 “감사한 분들이 많아서 인사를 드리고 싶다. 생면부지의 사람인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분들 덕분에 제가 이상한 선택을 안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민 대표는 “저는 뉴진스라는 팀으로 제가 이루고 싶었던 비전을 이루고 싶다. 돈이랑 바꾸라면 바꿀 수도 있다”면서 “제가 해임이될 요건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 비전이 꺾인다고 생각하면 굉장한 고통이다”라고 했다. 민 대표는 “경제적으로도, 주주분들에게도 큰 피해라고 생각한다. 6월에 도쿄돔 공연을 준비하고 있고, 내년에 월드투어도 준비하고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