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주부 등 일반 여성을 대상으로 11월 27일 ‘조선시대 왕실정치와 왕비들의 생애(윤정란 박사)’를 주제로 박물관 여성 문화강좌를 진행했다. 또한 오는 12월 4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경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박물관 여성 문화강좌-9’가 있다. 이번 강좌는 ‘경주 여성으로서의 삶-경주의 연극을 이끌다’를 주제로 이애자 지부장(한국연극협회 경주지부)이 강의한다.
1957년 경주 에밀레 극단이 창단하게 된 동기를 비롯하여 55년간 경주 연극의 발자취를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이번 강의에서는 연극인으로 살아온 개인적인 삶에서 얻은 것과 잃은 것 등 강사의 연극인생 46년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경주문화를 알리는 데 있어 경주 연극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예정이다.
연극인 이애자님은 1966년 극단 에밀레에 입단하였으며, 1987년 경주시립극단 창립단원이다. 현재 한국연극협회 경주지부장, 극단 에밀레 대표, 경주시립극단 지도위원으로 있다. 1966년부터 창작초연 악극 ‘신라의 달밤’, ‘아비’ 등 120여 편에 출연하였으며, 2006년 대한민국 자랑스런 연극인상, 전국연극제 최우수 연기상을 3회 수상한 바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