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벽> VS <테이큰 2>
중화권 박스오피스 1위를 평정한 블록버스터급 무협 판타지 로맨스 <화벽> 과 영화 <테이큰 2>는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어떠한 위험도 감수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라는 공통점이 있다.
벽화 속 천상세계의 그녀 ‘무단’
자신을 보호해준 그녀를 위해 지옥 불로 뛰어 든 순정남 ‘덩차오’!
영화 <화벽>은 중화권 박스오피스 1위를 평정한 블록버스터급 무협 판타지 로맨스다. 무협 판타지 장르의 대가 ‘진가상’ 감독이 연출하고 영화 <트랜스포머3>의 할리우드 시각효과팀이 제작진으로 참여, 수준 높은 영상을 기대하게 하는 영화 <화벽>에서 주목해야 할 또 다른 포인트가 있는데 이는 바로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지옥으로 뛰어든 ‘주효렴’과 ‘무단’의 아름다운 로맨스다. 도적 ‘맹용담’을 쫓다가 우연히 들어선 사원에서 ‘주효렴’은 아름다운 벽화에서 나온 여자 ‘무단’을 보고 그녀에게 홀려 벽화 속으로 들어가지만 금남의 구역에 발은 디딘 대가로 ‘주효렴’은 위험에 처하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무단’의 도움으로 그 곳을 무사히 빠져나가지만 ‘무단’은 남자를 숨겨주었다는 죄로 지옥에 갇히고 되고 ‘주효렴’은 자신을 지켜준 ‘무단’을 구하기 위해 요괴들로 가득한 천상세계로 들어가 거대한 전쟁을 시작하려고 한다. 지상계의 남자 ‘주효렴’이 과연 ‘무단’을 지옥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를 지켜보는 것은 영화의 주요 포인트 중 하나다.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한 ‘주효렴’의 슬프지만 아름다운 로맨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다양한 로맨스는 영화의 백미로 긴박하고 눈을 뗄 수 없는 전개 속에 진한 여운을 남기며 남심과 여심을 동시에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는 딸과 아내가 동시에 납치된다!
딸과 아내를 구하기 위한 ‘리암 니슨’의 강력한 액션이 불을 뿜는다!
잃어버린 딸을 찾기 위해 인신매매범을 무차별 살해했던 전직 특수요원 ‘브라이언(리암 니슨)’이 다시 돌아온다. 1편에서는 딸이 납치되었다면, 이제 2편에서는 딸과 아내가 함께 납치된다. 게다가 모녀를 납치한 범인이 지난 1편에서 ‘브라이언’이 살해한 인신매매범의 아버지로, ‘브라이언’에게 아들의 복수를 하고자 한다. 인신매매범 일당은 ‘브라이언(리암 니슨)’에게 똑같이 갚아주기 위해 자신들의 조직력을 총동원, 그의 뒤를 쫓는다. 한편, 이스탄불을 여행 중이던 ‘브라이언’과 전처 ‘레노어(팜케 얀슨)’는 알 수 없는 일당의 기습을 받고 납치되지만, ‘킴’은 극적으로 놈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난다. 낯선 도시 이스탄불에서 복면에 가려진 채 어디론가 끌려가는 ‘브라이언’은 오직 소리에만 의존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다. ‘브라이언’은 위기에 빠진 ‘킴’과 ‘레노아’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전직 특수 요원의 실력을 발휘해 놈들을 역추적하기 시작한다. 전편보다 더 커진 스케일에 걸맞게 딸과 아내를 동시에 구해야 하는 ‘리암 니슨’. 가족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한 아버지의 사랑은 전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영화로 다양한 관객층에 주목을 받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영화 <화벽>과 <테이큰2>는 오는 9월 27일 동시에 개봉되어 액션을 기대하는 남성들은 물론 설레는 로맨스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통해 여심까지 동시에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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