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0 (화)

  • 구름많음동두천 28.2℃
  • 맑음강릉 33.4℃
  • 구름많음서울 30.2℃
  • 흐림대전 30.0℃
  • 구름조금대구 33.5℃
  • 맑음울산 33.6℃
  • 구름조금광주 31.2℃
  • 맑음부산 31.5℃
  • 맑음고창 31.6℃
  • 맑음제주 32.5℃
  • 구름많음강화 27.4℃
  • 흐림보은 28.3℃
  • 구름많음금산 29.4℃
  • 맑음강진군 33.2℃
  • 맑음경주시 34.2℃
  • 맑음거제 30.9℃
기상청 제공

문화

[STV]성공의 숨은 비밀-정기인 교수의 ‘뻔뻔해야 성공한다’ 출간

  • STV
  • 등록 2012.09.06 11:19:59

경영학 교수가 말년에 밝혀낸 성공의 숨은 비밀! ‘뻔뻔해야 성공한다가 출간되었다.

 

 

저자 정기인 교수는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한양대학교에서 경상대 학장, 사회교육원장, 총무처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그는 평생을 경영학에 매진했지만 일흔의 나이를 넘어서야 경영학에는 없는성공의 숨겨진 비밀을 발견했다. 바로 뻔뻔함이다. 그는 엉뚱한 곳에서 성공비법을 찾아헤매는 젊은이들을 위해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던뻔뻔한조언을 한 권의 책으로 집약했다.

 

너도나도 스펙 쌓기에 열중하고 있는 오늘날, 젊은이들의 이런 행태를 반영하듯 서점에도 온갖 자기계발서와 처세서가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너만 힘든 것이 아니다. 세상은 언젠간 널 알아줄 테니 끝까지 긍정의 힘을 믿고 노력하라. 어둠이 깔린 너에게도 볕 뜰 날이 올 것이다식의 위안과 위로가 고작이다. 간혹 자기합리화에 빠져있는 청춘들에게 날리는 독설이 있긴 하나, 결국은꾸준히 부지런하게 인생을 살라는 다소 뻔한 충고로 끝을 맺는다.

 

이 책은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으나, 어느 누구도 쉽게 입을 열지 않았던 성공의 비밀을 밝힌다. 성실, 정직, 겸손, 배려 등 성공하지 않은 사람도 갖추어야 하는 단순한 미덕 차원이 아닌, 열정, 배짱, 뒷심, 몰입 그리고 철면피, 안면 몰수, 막무가내 등의 뻔뻔함을 비법으로 제시한다. 정기인 교수가 이토록 뻔뻔함을 외치는 데는 그가 많은 날을 살아온 인생 선배로서 체득한 세상의 원리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세상은 뻔뻔한 사람이 유리하도록 설계되었다’는 것! 저자는남의 것도 내 것인 세상이라는 글에서 이렇게 말한다.

 

봄은 나무에게 꽃과 잎을 동시에 피게 하지 않는다. 꽃이 먼저 피고, 꽃잎이 지고 난 뒤 잎이 돋는다. 벚꽃이나 목련, 개나리 모두가 그렇다. 마찬가지로 그대도 개인적 이익극대화를 우선하고, 이어서 국가적 기여라는 이중적 잣대로 행동할 수밖에 없다. 한때 금과옥조로 여겨졌던의리’, ‘신뢰’, ‘희생을 우선순위에 두고 행동하기엔 시대가 변해도 너무 변했다. 모든 것을 계산에 의해 결정해야 한다. “정승 집 강아지가 죽으면 문전이 미어지지만, 정승이 죽으면 개 한 마리 얼씬 않는다는 옛 속담이 있다. 이득이 없으면 버리는 세상사이다. 왜 뻔뻔해야 하는지 이해가 되었는가?

 - 본문 중에서

 

사람에게는 누구나 동등한 한 번의 기회가 있다. 바로 삶이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삶은 단 한 번이다. 실패했다고 해서 리셋(reset)할 수 없다. 중간에 게임 오버(game over)를 외칠 순 있으나 그냥 포기일 뿐이다. 어떤 식으로든 스스로가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야 한다.

 

앞서 말했듯 모든 성공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뻔뻔함이라는 아주 강력한 무기를 소유하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그 진실을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반대로 다른 곁가지들을 부풀려 자신의 성공비결로 포장한다. 체면치레에 급급해 모두가 쉬쉬할 때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뻔뻔함의 힘을 정기인 교수가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교수가 너무 품위를 지키지 않는 것 아니냐 생각할지 모르지만, 인생 선배로서 겪은 수십 년간의 경험과 생활방식을 토대로 구성했으니 선입견 없이 읽길 바란다.

 

저자는 월남전에 참전한 훈장으로 고엽제 후유증을 얻어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살아왔다. 이후 하는 일마다 꼬인다고 생각했으나 마음을 고쳐먹고 값진 성공을 이루었다. 자신의 체면은 아랑곳하지 않고, 기꺼이성공의 숨은 비밀을 밝힌 저자에게 가장 의미 있는 보답은얼굴 두껍게뻔뻔해지는 일이 아닐까?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황석영 부커상 불발…수상은 독일 작품 ‘카이로스’ 【STV 박란희 기자】올해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예니 에르펜벡의 장편소설 ‘카이로스’(Kairos)가 수상했다. 황석영 작가는 ‘철도원 삼대’로 최종 후보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영국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해 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작으로 독일 작가 예니 에르펜벡의 ‘카이로스’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카이로스’는 1980년대 말 베를린 장벽 붕괴를 놓고 유럽 현대사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이다. 작가 에르펜벡은 1967년 동독의 동베를린 태생이며, 오페라 감독과 극작가, 소설가를 넘나들면서 전방위적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터내셔널 부커상은 작가 본인 외에도 영어로 작품을 번역한 번역가에게도 시상한다. ‘카이로스’ 영역자인 마이클 호프만 번역가도 상을 받았다. 황석영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영어판 ‘Mater 2-10’)는 최종후보 6편에 포함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한국 문학은 최근 3년 연속으로 후보에 올랐으나 모두 불발됐다. 2016년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후 2018년 한강의 다른 소설 ‘흰’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