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종이책 2위
예스24 는 8월 3주 주간베스트에 ‘안철수의 생각’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온 국민이 궁금해하는 안철수 교수의 마음의 기록 <안철수의 생각>이 4주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인기에 박차를 가했다. 이어 2012년 상반기 전세계에서 가장 빨리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1편이 지난주보다 9단계 상승해 2위에 오르며 무섭게 그 뒤를 따르고 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전자책 또한 1편과 1~2편 합본, 그리고 2편까지 나란히 1~3위로 상위권을 독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이 책은 여성구매율이 종이책 71.8%, 전자책 83.6%를 차지하며 여성들에게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한 단계 내려앉아 3위를 차지했고,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사태를 다룬 공지영의 첫 르포르타주 <의자놀이>가 5계단 올라 4위에 자리했다. 이병률 시인의 여행산문집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는 5위, 정목 스님의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는 6위 자리를 지켰다.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7위를 차지했고, 현자들의 지혜를 통해 행복을 말하는 칼 필레머의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이 8위를 지켰다. 김희수 총장이 청춘에게 들려주는 격려와 조언 <여든의 청년이 스무 살 청년에게>이 9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골프 입문자를 위한 골프 자습서 김헌의 <골프도 독학이 된다>가 10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법륜 스님의 <스님의 주례사>와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가 나란히 11~12위를 차지했고, 백영옥의 3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시 조찬 모임>이 13위로 뒤를 이었다.
금주에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1>에 이어 신간 도서들의 순위권 진입이 눈에 띈다. 신간 일본 라이트 노벨 <액셀 월드 (ACCEL WORLD) 10>와 <마요치키! 11>는 출간 첫 주 만에 각 14위,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현실적인 육아서로 각광받고 있는 <지랄발랄 하은맘의 불량육아>가 18위로 신규 진입했고, <뿌리 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으로 유명한 이정명 작가의 최신작 <별을 스치는 바람 1>도 19위에 올랐다. 이밖에, 법륜 스님의 <엄마 수업>, 김선영의 청소년 소설 <시간을 파는 상점>은 각 15와 16위, 내향성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수잔 케인의 <콰이어트>가 20위를 차지했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 이어 성의 심리학에 대해 풀어낸 <섹스의 재발견 벗겨봐>가 4위에 올랐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가 생활 25주년을 기념하는 추리소설 <매스커레이드 호텔>이 5위에 올랐다. 생활영어 말하기 교재 <드라마로 배우는 영어회화>가 4단계 올라 6위를 차지하며 전자책 개인출판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어 윤선현의 <하루 15분 정리의 힘>과 <그리스인 조르바>가 7위와 8위로 한계단씩 내려 앉았다. 로맨스 소설 <남자고등학교 1>와 판타지 소설 <사나운 새벽 7>이 각 9~10위를 지키며 전자책 분야 장르소설의 인기를 보여줬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