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개발 영역을 상상한다
책 개발자? Book Developer?
웹 개발자, 서버 개발자, 자바 개발자 등등 다양한 개발자의 영역이 개척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개발자란 말은 좀 생소한게 사실이다. 책 편집자, 책 디자이너, 책 기획자란 말은 들어봤지만 책 개발자란 단어는 범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짐작은 했겠지만 책 개발자란 전자책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을 의미한다. 새로운 직업 영역이며, 새로운 시장과 영역이기도 하다. 웹과 어플 개발에 더이상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개발자라면, 책 개발자의 영역에 뛰어드는 것은 어떨까?
현재 전자책 표준 포맷인 EPUB 3 개발과 이를 가장 잘 볼 수 있도록 뷰어를 가장 열심히 업데이트 하는 기업은 다름 아닌 애플이다. 애플에서 이번 여름 진행한 WWDC 2012 에서는 책 개발자들을 위한 세션이 따로 진행되었다. 얼핏 보면 일반 출판인들은 이해하기 힘든 단어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전자책 관련 출판 업계에 있는 사람이라면 아래에 있는 단어중 하나도 놓쳐서는 안되는 이슈들이다. 또한 애플이 운영하고 있는 개발자 포럼에는 버젓이 ‘책 개발자 (Book Developer) ’라는 게시판이 열려있고, 개발자들간에 잦은 의사교환이 이뤄지고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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