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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STV]법정 실화극 ‘부러진 화살’

  • STV
  • 등록 2012.01.09 09:42:53

 

안성기, 폭풍 성장의 원조 입증!

 

 

법정 실화극 부러진 화살에서 타협을 모르는 깐깐한 원칙주의자 교수 역을 맡은 주인공 안성기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그의 데뷔 초 사진부터 지금까지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민배우의 변천사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빵빵한 볼살과 짓궂지만 천진난만한 미소가 돋보이는 깜찍한 외모를 자랑하던 아역 배우 안성기는 당시천재 꼬마 스타라는 타이틀을 달만큼 빼어난 연기력을 뽐내며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1957)로 데뷔한 안성기는 <10대의 반항>에서 실감 나는 눈물 연기를 천연덕스럽게 소화하며,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 특별상 수상.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에서 개구쟁이 사내아이 역을 맡아 성인연기자 못지 않은 연기력을 극찬 받으며 될성부른 나무의 떡잎임을 인증했다.

 

훈훈한 외모의 절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자 한국 사회파 영화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이장호 감독의 <바람 불어 좋은 날>(1980)을 거쳐, 배창호 감독과 명콤비를 이룬 영화를 통해 인기 가도를 달리게 된 안성기는 특히, <기쁜 우리 젊은 날>에서 선보인 순애보적 인물 연기로 빛을 발하며, 당시 모든 여성들의 이상형으로 꼽혔을 정도였다.

 

대중적 인기나 연기의 완성도로 최고의 위치에 오르며 90년대 국민배우의 타이틀을 얻게 된 안성기는정지영, 강우석, 이명세, 이준익 등 한국 영화 대표 감독들과 작업하며 외면보다 깊이 있는 연기로 승부. 시간이 흐를수록 더해지는 중후한 매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 진한 감동과 삶의 페이소스가 느껴지는 연기로 대중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그가 <남부군> <하얀 전쟁> 이후 정지영 감독과 20년 만에 다시 만난 영화 <부러진 화살>에서 타협 없는 원칙으로 무장한 깐깐한 교수 캐릭터로 분해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카리스마 연기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찌감치 안성기 최고의 호연과 한국 영화 사상 가장 흥미로운 법정 드라마라는 입소문이 퍼지며 설 연휴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민국 영화의 중심에 서 있는 배우, 안성기 주연의 법정 실화극 <부러진 화살>은 오는 1 19일 개봉한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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