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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STV]온 가족이 놓치지 말아야 할 가족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공연

  • STV
  • 등록 2011.05.22 20:50:03

“봄 기운 완연한 5월의 마지막, 오즈의 나라로 출발~!”

 


EMK뮤지컬컴퍼니에서 제작하는 브로드웨이 라이선스 버전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가 현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가족단위 관람객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공연되고 있다.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뮤지컬 ‘모차르트!’, ‘몬테크리스토’로 최고의 작품만을 선보인 EMK뮤지컬컴퍼니가 제작을 맡아 가족뮤지컬의 수준을 높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


최근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무대에 오른 대형 어린이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를 비롯한 ‘구름 빵’ 등이 많은 관심 속에 공연되고 있다. 이 뮤지컬들의 특징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어른들과 어린이 모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는 것과 작품의 메인 음악이 잊혀지지 않는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는 것이다. 뮤지컬의 특성상 음악을 중심으로 이야기 전달을 하는 만큼, 공연을 본 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흥얼거릴 수 있는 노래가 관객들에게 얼마나 좋은 공연으로 남는가 하는 흥행의 조건 중 하나가 되고 있기 때문.


이와 관련하여 ‘오즈의 마법사’는 테마곡 ‘Over The Rainbow(오버 더 레인보우)’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미국 브로드웨이 정식 라이선스 작품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2004년 AFI(미국영화연구소)가 뽑은 역대 최고 영화음악에 선정된 ‘Over the rainbow(오버 더 레인보우)’는 도로시의 맑은 음색이 라이브로 어우러져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그 외에도 화려하고 다양한 색채로 꾸며진 ‘먼치킨랜드’와 ‘에머랄드시티’의 무대와 의상은 공연의 품격을 높이고 극의 흐름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 외에도 귀여운 ‘먼치킨’들의 모습만으로도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번지는 ‘딩동 기쁜 소식’, ‘지터버그’ 등의 뮤지컬 넘버들은 객석을 흥겹게 만든다.


또 하나 ‘오즈의 마법사’가 가족 뮤지컬로 사랑받는 확실한 이유는 ‘도로시’와 그녀의 친구들이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러 가는 과정에서 용기와 지혜, 사랑을 얻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보는 사람의 세대와 나이를 뛰어넘어 큰 감동과 교훈을 주기 때문이다.


평범하지만 쉽게 잊게 되는 삶의 용기와 지혜 그리고 진리는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좋은 기억과 교훈을 선사한다.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를 통해 잠시나마 아이들과 함께 진실로 웃으며 동심으로 돌아가 삶의 진리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가족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는 5월 29일까지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예매는 인터파크, 예스24 등을 통해 가능하다.(문의:02-6391-6333)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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