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0일 한국조폐공사와 한국금거래소의 업무제휴 계약에 이어 금일 4일 KB국민은행과 한국금거래소는여의도에 있는 KB국민은행 본점에서 골드바 판매를 위한 업무제휴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계약은 한국금거래소가 공급하고, 한국조폐공사가 제품의 품질을 검사·보증하며, 국민은행이 판매하는 삼원일체 서비스로 소비자들이 더욱 믿고 금거래를 할 수 있는 창구를 개설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금거래 시장의 양성화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골드바의 경우 투자성이 강한 현물이나 기존의 국내 금시장은 밀수, 탈법, 순도가 불분명 한 저품질 문제 등으로 이루어진 음성적 거래시장이 만연하여 세금탈루, 소비자 피해 등의 온상이었다. 하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품질의 신뢰성 문제, 유통의 투명화, 혁신화를 통한 제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더욱더 소비자에게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금거래 시스템을 꾀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금거래소 김안모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 금거래 시장에도 보다 양성화된 거래방식을 도입하여 시장선진화를 구축하고, 나아가 10년후에는 전세계 금거래의 시장주도권을 잡아나갈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금거래에 있어서 가장 선진화된 방법은 어떻게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한국금거래소가 지금까지 쌓아온 신뢰만큼 이번 계약을 통해 금시장을 선도 하는 업체로서 투명한 금거래 · 믿을 수 있는 금거래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국금거래소는 표준화된 금시세와 금거래 방법을 제시하여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시장 자율적인 규제를 통한 시장발전”을 모토로 만들어진 회사로 순금나라, 골드쉘과 더불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꾸준한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의 금거래 시장의 표준화된 시스템을 구축·개발하는 회사이다.
【김인숙 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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