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108명 중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가려는 인사는 2명 뿐인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야권에서는 과방위 지원자가 넘쳐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여당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부터 20일까지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22대 국회 전반기 2년 간 활동할 상임위 신청을 받는다. 과방위 지원 예정자는 비례대표 출신인 박충권·김장겸 당선인 둘 뿐이다. 박 당선인은 ‘탈북 공학도’로 과방위 활동을 통해 이공계 분야 육성에 집중하려는 의정 목표를 갖고 있다. MBC사장 출신인 김 당선인은 과방위에서 여당의 방송·언론 정책을 주도하려고 한다. 두 사람을 제외하면 언론계나 과학기술 분야 출신임에도 과방위에 지원하려는 인사는 찾기가 드물다. 지역구 당선인들은 재선에 주춧돌을 놓기 위해 지역 개발 현안 등을 이행하기 위해 국토위나 행안위 등을 노리는 분위기다. 하지만 민주당과 조국당 등 야권에서는 과방위 진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과방위원과 방송위 부위원장을 지낸 최민희 당선인, 방통위 상임위원을 역임한 김현 당선인, 노종면 전 YTN 앵커와 이정헌 전 JTBC 앵커
【STV 박란희 기자】경찰이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욕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의대생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최 씨를 14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최 씨는 이날 오전 8시40분께 검은색 트레이닝복 차림에 야구모자를 쓰고 얼굴은 마스크로 가려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서를 나선 최 씨는 “피해자에게 미안하지 않느냐”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경찰은 최 씨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최 씨는 계획범죄 혐의가 짙은데다 잔혹한 범죄 유형으로 신상공개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비등했다. 하지만 교제 살인의 특성상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되면 피해자의 신상까지 공개될 우려가 있었다. 피해자 유족 또한 신상 공개를 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흉기를 휘둘러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지난 8일 구속됐다. 최 씨는 범행 2시간 전 경기 화성시 소재 한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미리 구입했으며, 범행 직후 옷을 갈아입는 등 계획 범행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도 “조사에서 최근 헤어지는 문제로 잦은 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이 충청남도 및 천안 지역 탁구인들을 위한 혜택 마련에 나섰다. 보람그룹 천안국빈장례식장은 지난 8일, 충청남도탁구협회(회장 오원태), 천안시탁구협회(회장 엄거하)와 3자간 업무협약을 맺고 각 협회 회원들에게 장례식장 이용 혜택을 제공해 탁구인들과의 상생·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충청남도탁구협회는 15개 시·군의 약 8,000명의 탁구인들이 소속된 단체로, 탁구인들을 지원하거나 지역 탁구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천안시탁구협회도 소속된 2,000여 명의 탁구인들의 권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충청남도탁구협회와 천안시탁구협회 회원들은 장례식장 시설(빈소 및 접객실) 사용료 할인, 장의용품 할인, 근조 화환 및 영결식장, 고인 관내 이송 무료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충남 천안시는 보람그룹의 프로탁구단 보람할렐루야 체육관이 위치한 지역이다. 보람할렐루야는 지난 2016년 창립 이후 천안 지역의 탁구 동호인 및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람그룹은 보람할렐루야와 함께 충남 및 천안시 지역 탁구 발전을 위해 기존의 재능기부 활동을 더욱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차별화된 여행지와 추가 혜택으로 구성한 패키지 여행상품 출시로 고객 혜택의 폭을 확대한다.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국내 대표 관광레저그룹 모두투어와 제휴를 통해 고객 전용 패키지 여행 상품 ‘프리드PACK’을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프리드PACK은 동남아시아, 몽골, 홍콩, 중동 등 아시아 여행지와 동유럽, 북유럽, 발칸 반도 등의 유럽 여행지를 엄선해 5~6월 출발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몽골 테를지 여행 상품은 푸른 초원과 거대한 호수, 황금빛 사막까지 몽골이 간직한 자연의 신비를 온전히 만끽할 수 있는 패키지다. 몽골 유목민의 주거 형태인 게르에 투숙하며 별빛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고, 약 40미터 높이의 거대한 징기스칸 마동상 관람 코스도 포함되어 있다. 화려한 야경의 홍콩, 중국 경제의 선두 심천, 아시아의 작은 유럽 마카오를 한 번에 관광할 수 있는 프리미엄 여행 상품도 마련됐다. 특급 호텔에 머물며 3박 4일 동안 3개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어 합리적이다. 중동의 호화 도시인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여행하는 시그니처 상품 역시 주목할 만하다. 두바이
【STV 박란희 기자】최근 경영권 탈취 시도로 해석되면서 큰 논란이 되고 있는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정부는 “우리 기업에 지분매각 압박으로 인식되는 점에 유감을 표명한다”라고 했다. 강도현 과학기술정통부 제2차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네이버를 포함한 우리 기업이 해외 사업, 해외 투자와 관련해 어떤 불합리한 처분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확고한 입장”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와 우리 기업의 의사에 반하는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강 차관은 라인야후 사태 관련 경과에 대해 “정부는 일본 정부의 라인야후에 대한 2차례에 걸친 행정지도에 개인정보유출 사고에 따른 보안강화 조치를 넘어서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했다”면서 “정부는 그간 네이버의 입장을 존중하며 네이버가 중장기적 비즈니스 전략에 입각해 의사결정을 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11월 라인에서 약 51만9000건의 개인정보가 사이버공격을 받은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유출되자 지난 3월 행정지도 처분을 내렸다. 행정지도 처분 내용은 ‘네이버와의 자본
【STV 박란희 기자】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9일 원내대표 출마설에 대해 자신이 비판한 인사는 배현진 의원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지난 언론 인터뷰에서 배 의원을 저격한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아니다”라면서 “그분이 초선 의원, 정치 신인인가”라고 반문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전날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신의 원내대표 불출마를 공개 촉구한 당 인사 일부가 개인적으로 출마를 요청했다면서 “이것이 정치인가, 또 정치 시작하지도 않은 분들이 그런 말씀 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발언했다. 자신이 인터뷰에서 ‘정치 시작하지도 않은 분들’이라고 한 것은 초선 당선인을 의미한 것이며, 재선 배 의원을 향한 발언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를 공개적으로 반대한 당내 인사는 배 의원과 윤상현·안철수 의원, 박정훈 당선인 등이 있다. 이 의원 말대로라면 박 당선인이 앞에서는 출마를 권유하고, 뒤로는 출마를 하면 안 된다고 압박했다는 것이다. 라디오인터뷰에서 이 의원은 ‘혹시 배현진 의원을 말씀하시는 거냐’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구체적으로 이름을 얘기 안 하겠
【STV 신위철 기자】일본의 라인야후가 네이버에 지분 매각을 요청하면서 여당 내부에서도 정부의 조치를 촉구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정부가 손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라인야후의 최고경영자가 네이버와 위탁관계를 순차적으로 종료해 기술적인 협력관계에서 독립을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낸 데 이어 이사회의 유일한 한국인 임원을 배제하면서 라인야후가 네이버 지우기에 나섰다는 지적”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일본 총무성도 행정지도에 이어 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네이버에 대한 추가 조사까지 요구한 이유가 무엇인지, 일본 민관이 해외기업을 이렇게까지 동시 압박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원인과 배경을 신속히 파악해 대응할 것을 정부에 촉구한 바 있다”면서 “지난주 민간, 정부, 국회가 참여하는 범정부 TF를 구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라고 했다. 이어 “네이버의 입장과 판단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정부가 해외 진출 국내기업을 보호하고, 한일관계에 미칠 파장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해킹 사고에 대해 일본 정부가 원인분석과 재발 방지에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보완 조치나 벌금 등의 페널티가 아닌 지분 정
【STV 박란희 기자】서울 강남 한복판 건물 옥상에서 흉기로 여자친구를 숨지게 한 A씨는 명문대 의대생으로 밝혀졌다. A씨는 지난 6일 서울시 서초구 강남역 인근의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 B씨에게 흉기를 수 차례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중학생 동창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당시 “옥상에서 남성이 투신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투신 소동을 벌이는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약이 든 가방을 두고 왔다고 말했고, 이에 경찰이 현장을 확인하다 숨진 피해자를 발견했다.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진술했다. A씨는 범행 전 경기 화성의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미리 준비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은 계획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다. A씨는 명문대 의과대학 재학생이며, 대입 수능 만점자로 언론의 조명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네티즌들이 A씨의 신상을 추적하고 그의 과거를 조명하는 행태를 보이면서 신상이 드러나기도 했다. A씨의 지인들은 A씨에 대해 “큰 말썽을 부린 적이 없고 이성 문제도 딱히 없었다”면서 의외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