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2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SJ news

한상협, 금산분리 토론회서 상조업계 대변

김현용 사무총장 “대기업 진출하면 소비자 피해 발생할 수도”


【STV 김충현 기자】한국상조산업협회가 금산분리 토론회에서 생명보험사의 상조업계 진출에 강한 우려를 표했다.

지난 26일 한국상조산업협회 김현용 사무총장은 데일리임팩트와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한 '금융혁신과 금산분리 긴급 토론회’에서 금융권(생보사)의 타업계 진출시 문제점과 보완대책에 대해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상조회사들의 사업구조 및 실상을 설명하면서 “(최근) 신규가입자 유입이 적어 해당 시장이 위축됐다”면서 “생명보험업계가 상조업체에 진출할 경우 기존 생태계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김 사무총장은 생보사의 상조업계 진출에 대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시작하는 경쟁구조이며 골목상권에 대기업이 진출하는 셈”이라며 “기존 상조업체가 대기업과의 경쟁과정에서 도산 및 사업 포기가 대거 발생할 경우 소비자에게 3조5000억원의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사무총장이 소비자에게 3조5000억원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은 상조업계 선수금이 7조원인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김 사무총장은 금융업체의 타 업계 진출시 기존업체와 공존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어필했다.

김 사무총장은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제도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지만 공청회나 간담회 등 소관부처와 업계의 공동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환경부가 일회용품 줄이기 정책을 밀어붙이면서 장례식장도 ‘일회용품 사용금지’ 정책 대상에 포함된 바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공청회나 장례업계의 의견수렴 없이 불도저식으로 정책이 추진된 탓에 장례업계가 정면으로 반발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국회가 장례업계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여 환경부에 ‘장례식장의 일회용품 사용금지 유예’ 결정을 이끌어낸 바 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기본 강조하는 손흥민父 “친구 같은 부모, 직무유기”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는 “친구 같은 부모가 돼 줘야 한다는데, 그건 직무 유기라고 본다”라고 했다. 손 씨는 최근 출간한 인터뷰집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에서 이러한 교육관을 적극 피력했다. 손 씨는 “친구 같은 부모는 존재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애가 습관적으로 뭘 좀 잘못해서 고쳐야 할 부분이 있어. 근데 친구끼리 그게 돼요? 아니 못 고쳐. 친구가 지적은 할 수 있어도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끝끝내 말해줄 수 있는 건 부모밖에 없다”라고 했다. 손 씨는 “큰 부모는 작게 될 자식도 크게 키우고, 작은 부모는 크게 될 자식도 작게 키운다”라는 신념으로 자식을 키웠다고 했다. 그는 “자식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사람이 진짜 부모”라는 신념을 가졌다면서 손흥민에게 어떨 때 행복한지, 꿈은 무엇인지 늘 물었다. 손흥민은 한결같이 “나는 축구하는 게 가장 행복해”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기본기를 배우는 데만 7년의 세월을 보냈다. 지독할 정도로 기본기에 집중하는 데 질릴 만 한데 짜증을 전혀 낸 적이 없었다고 했다. 손 씨는 “(흥민이) 자기 꿈이 여기 있는데 무슨 짜증을 내겠나”라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하면 아주 매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