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다빛누리(다문화) 운동본부연합(전국대표 이숙연)이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기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다빛누리 운동본부연합은 2일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 4층 김기현 이기는 캠프에서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전격 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 행사는 국민의힘 전국당원위원회 이성복 상임위원장 사회로 진행됐다.
다빛누리 운동본부연합 이숙연 전국대표는 “오늘 김기현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이유는 ‘국민의힘 통합과 총선 승리를 위해서”라면서 “경제를 살리고 민생도 돌보는 유능한 정당을 만들겠다는 김 후보이기에 적극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전국대표는 “대한민국을 정상화 시키고 내년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윤석열 정부의 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유능하고 일 잘하는 정당을 만들어 나갈 적임자는 오로지 김 후보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과 손발이 맞는 당대표,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을 완수할 당대표, 안정 속에서 당의 개혁을 완수할 당대표를 원하기 때문에 유능한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 전국대표는 “우리가 3‧8 전당대회에서 김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 주셔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김 후보가 절체절명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누구보다 적임자라는 점에 대해 깊이 있게 공감 하셔서 며칠 남지 않은 선거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지지선언에 참석한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은 “3‧8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후보가 1차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저들(더불어민주당)이 우리를 흔들 수 없다”면서 “여기 계신 분들이 1인당 100표씩만 모아서 김 후보에게 압도적 지지를 몰아주자”라고 말했다.
박창식 ‘김기현 이기는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은 “지지선언이 어제부터 시작했는데, 국회, 캠프, 지방에서도 많이 했다”면서 “일당백이 필요한데, 이숙연 위원장님 같은 경우 모 캠프에서부터 같이 일했다”고 말하며 “당대표 선출하는 데 대선과 같은 조직이 움직이고 있다”면서 “고스톱으로 치면 38(3월 8일 선거)광땡을 잡아서 (김 후보를 당선 시키고) 전당대회에서 축사하고 가는 윤석열 대통령을 기분 좋게 하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빛누리는 2015년 창립된 이후 다문화가정을 보듬는 다문화정책 공동체로 활약해왔다. 이 단체는 국회에서 정책비전포럼을 여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