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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편의점 은행과 손잡는다, 대출·카드 발급도 가능해져…

금융 서비스 접근성 개선 취지…협업 확대 전망


【STV 임정이 기자】최근 편의점이 금융업계와 손을 잡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편의점에서도 통장 발행과 대출 등에 이어 골드바 구매, 외화 환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된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전국 GS25와 GS더프레시 매장 10여곳에는 외화 환전 무인단말기(키오스크)가 설치돼 3일부터 시범 운영이 시작된다.

설치 지점은 김포공항과 영등포, 동대문 등 내·외국인 소비자가 집중되는 상권으로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의 GS25, GS더프레시 10여 곳에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차례로 도입한다.

그간 외화 환전은 시중 은행이나 공항 등지의 환전소에서만 가능했다.

이번에 도입하는 외화 환전 키오스크는 통합 외화 관리 서비스 ‘버디캐시’(BUDDYCASH)를 운영하는 우디가 개발한 상품이다.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통해 외화를 원화로 환전하는 서비스와 원화를 외화로 환전하는 서비스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되어 한층 더 편리함을 제공한다.

GS리테일은 키오스크를 활용하면 외화 동전을 GS 포인트로 전환, GS25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다만 시범 운영 기간인 만큼, 시중 은행만큼 다양한 국가의 화폐로 교환은 불가능하다.

총 15개 국가의 외화를 원화로 환전할 수 있고, 원화는 4개 국가 외화로 교환할 수 있다. 

환율 정보는 외화 환전 키오스크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한데, 환율 정보는 시중 대표 은행의 정보와 연동돼 시간마다 자동 변경된다. 외화 환전 키오스크 이용 전 버디 캐시 앱을 통해 예약 환전 서비스를 신청하면 고객은 환율 우대(최대 50%~20%) 혜택 또한 누릴 수 있다.

앞서 GS리테일은 지난해 9월 말 GS25와 GS더프레시 매장에 금 자판기를 도입한 바 있다.

이는 가상 자산에서 실물자산으로 옮겨간 소비자들의 선호도, 소액 투자 트렌드 확대 등을 고려해 편의점과 슈퍼마켓을 그 무대로 운영해보자는 시도였다. 올해 8월까지 매장 5곳에서 시범 운영한 뒤 추가 도입 여부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대외적으로는 ‘소비자 편의 증대’가 이유로 꼽혔지만, 업계에서는 은행들이 오프라인 지점을 감축하는 만큼 편의점들이 이를 대체하려 다양한 시도 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편의점에 현금지급기(ATM)를 구축하는 정도에 그쳤지만, 은행 점포가 감소하면서 달라지는 분위기”라며 “편의점의 개념 자체를 확대하려는 시도다. 정말 ‘편의’를 위한 복합시설로 거듭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금은 편의점이라고 표현해도 간단한 먹거리나 일상생활 용품을 사는 게 대부분”이라며 “가장 작은 복합상업시설이라 보면 된다. 집 가까운 곳에 편하게 와서 은행 업무도 보고, 환전도 하고, 먹을 것도 살 수 있는 매장을 만들려는 시도”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편의점 업계에서는 금융권과 손잡는 사례가 속속 잇따르고 있다.

GS25는 신한은행, CU는 하나은행, 세븐일레븐은 DGB대구은행, 이마트24는 KB국민은행과 각각 손잡았는데, 이들이 선보이고 있는 금융특화 매장과 금융 전문 매장 등이 그 사례다.

편의점의 운영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상담사 연결 등 일부 업무를 제외하고는, 50여가지 은행 업무를 24시간 운영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편의점과 금융 서비스와의 협업이 점차 더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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