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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U대사 발언 왜곡 논란 김의겸에 與 “외교까지 ‘아님 말고’ 식으로?

”무책임 정치가 외교까지 영역 확대“


【STV 김충현 기자】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EU대사의 발언을 왜곡해 논란이 벌어진 가운데 여당은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 식 무책임 정치가 외교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0일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이게 바로 외교참사“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앞서 김 대변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페르난데스 주한 EU대사 접겹 후 ‘윤석열 정부의 대화 채널이 없어 북한 도발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대화가 오갔다고 말했다가 페르난데스 EU 대사의 항의에 결국 사과했다.

성 의장은 ”제1거대야당으로서 국격을 생각하시길 바란다“면서 ”집권여당까지 해봤던 대한민국 제1당이 비공개 접견 브리핑을 거짓말로 꾸며 국민을 속이려다 항의를 받고 공개 사과하는 참상이 벌어진 것이 바로 외교참사“라고 비판했다.

야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이 ‘외교참사’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 반박에 나선 것이다.

성 정책위의장은 ”외국 대사와 대화내용까지 악의적으로 편집해 일으킨 외교참사는 국가의 정치적 신뢰를 훼손시킨 외교참사“라면서 ”외교에서만큼은 조금이라도 품격과 국익을 생각하는 정당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김종혁 비대위원은 ”EU에서 우리 나라를 어떻게 생각하겠나“라면서 ”하지도 않은 말을 한 것처럼 한 것이 ‘심심한 사과’로 끝날 일인가“라고 꼬집었다.

김 비대위원은 김 대변인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데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김 비대위원은 ”기자 출신 아닌가, 부끄럽게 만들지 말고 대변인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앞서 김 대변인은 국감에서 한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으나 뚜렷한 근거를 내놓지 못했으며, 주한 EU대사의 발언을 왜곡해 전달했다가 강하게 항의를 받고 사과하는 등 연달아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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