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예산 관련 요직을 지낸 예산·기획 전문가다.
행정고시(22회)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 이명박 정부에서 통계청장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지냈다.
이후 청와대 경제수석을 거쳐 정책실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예산 관련 요직을 다수 수행한 예산·기획 전문가이며, 기획예산처 재정운용기획관 때 톱다운 예산제도 도입과 성과관리 강화 등을 주도해 재정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획예산처 행정문화예산과장도 맡아 문화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인정 받았고, 문화부 2차관을 지낼 정도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원칙을 중시하며 합리적 일 처리로 정부 부처 근무 당시 신망이 두터웠다.
김 실장은 향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합을 맞춰 국정운영의 틀을 설정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실력에 최우선을 두고 김 실장을 비서실장으로 선임했으며, 그간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으로 꼽혀 비서실장 선임이 유력했던 장제원 의원은 국회로 돌아가게 됐다.
*김대기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프로필
Δ1956년 경남 진주 Δ경기고 Δ서울대 경제학과 Δ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경영학 석사 Δ경제기획원 경제교육조사과장 Δ재정경제원 예산기준과장 Δ기획예산처 행정문화예산과장 Δ기획예산처 국방예산과장, 정부개혁기획팀장, 사회예산심의관, 재정운용기획관 Δ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Δ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 Δ통계청장 Δ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Δ청와대 경제수석 Δ청와대 정책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