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조공제조합(이하 한상공)이 이사장을 모집한다.
한상공은 9일 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상조업의 전문성과 공제조합 경영능력을 겸비한 역량있는 분을 이사장으로 모시고자 공고한다”며 이사장 선임 공고를 냈다.
한상공 이사장의 임기는 선임일로부터 2년이며, 1년에 한하여 연임이 가능하다.
자격요건은 ▲공정거래 및 소비자 보호업무에 학심이나 경험이 있는 사람 ▲상조업무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많은 사람 ▲기관의 경영혁신 능력과 전략적 리더십을 갖춘 사람 ▲미래지향적인 비전과 투철한 윤리의식이 있는 사람 ▲한국상조공제조합 정관 제23조(이사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 등이다.
한상공 정관 제23조는 파산·금고·등록 취소·채무에 관련된 인사의 취임제한 규정이다.
제출서류는 지원서 및 자기소개서와 직무수행계획서, 주민등록등본 1부 등이다. 소정양식은 한국상조공제조합 홈페이지(www.kmaca.or.kr)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이사장 선임 심사 방법은 제출서류를 기초로 심사하고,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면접심사를 거친다.
오는 25일에 임원추천위원회 면접 및 후보 확정이 이뤄진다. 총회 선임은 다음달 중으로 진행된다. 한상공 임원추천위원회는 심사결과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후보자 모집을 재실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사장 모집 제출서류 접수기한은 1월 18일 18시까지이며, 접수는 방문과 우편접수(18일 소인분까지 인정) 모두 가능하다.
한편 전임인 박제현 전 이사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과다 교육비 지출과 사유가 불명확한 출장 등의 이유로 비판 받았으며, 공정위의 특별조사를 받기도 했다.
결국 박 전 이사장은 논란 끝에 지난달 12일 사임했고, 한상공은 진통 끝에 오준오 보람상조 대표를 이사장 직무대행으로 선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