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사회팀】=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8일 아파트 단지 지상주차장에서 승용차 수십 대를 파손한 부산 모 고교 2학년 A(18)군을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6일 새벽 3시55분부터 30여분 동안 부산 해운대구 좌동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승용차 21대의 앞 유리와 사이드미러 등을 돌로 파손해 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이어 새벽 4시30분께 인근 슈퍼마켓 출입문 유리에 돌을 던져 깨뜨리고 침입, 계산대에 비치된 담배 1보루(시가 2만5000원 상당)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차량에서 지문을 채취해 한 달여 만에 A군을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