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통카드 서울, 경기, 인천서도 사용가능
2009. 1. 10부터 하나로, 마이비 교통카드 서울, 경기, 인천 사용 가능
부산시는 관련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4개 지자체간 교통카드 지역호환 서비스를 내년 1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통카드 호환 서비스 작업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총 예산 30억원을 들여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대중교통요금 결제 단말기에 하나로 및 마이비 카드를 인식할 수 있도록 단말기 개보수 작업을 벌인 끝에 이뤄졌다.
이에 따라 현재 하나로 및 마이비 교통카드로 부산지역의 대중교통수단은 물론 서울지역 버스 및 지하철, 인천과 경기 지역 버스 등의 교통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됐고 지하철 버스 간 환승 서비스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울산·경남 지역의 마이비 카드로도 부산지역의 지하철 및 버스 환승이 가능하게 됐으며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교통카드로도 부산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 동안 부산시는 지역 간 서로 다른 교통카드의 사용에 따른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타 지자체와 교통카드 호환사용을 협의하여 왔으며, 최근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교통카드 구입에 대한 시민 부담을 줄이고 지역별 다른 교통카드 사용에 따른 시민 불편을 획기적으로 해소 할 수 있을 것이다.
추지연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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