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공예의 전통을 계승하고 우수한 공예품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한 ‘제30회 대구광역시 공예품대전’에서 종이공예분야의 정화선 씨가 출품한 ‘예물 함’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예물 함’은 친환경 소재인 한지를 이용하여 우아한 색상을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전통미, 예술성, 디자인, 상품성이 우수하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금상으로 선정된 ‘차이’는 금속판에 열을 가해 망치로 두드려 만든 대장간의 타출기법의 장점을 잘 표현한 작품으로 많은 정성과 공을 들여 만든 작품으로 평가되어 선정 되었다. 이번 공예품대전은 목·칠공예/ 도자공예/ 금속공예/ 섬유공예/ 종이공예/ 기타공예 등 6개 분야로 나눠 실시되었으며, 전통공예의 기술과 조형성 등을 기본바탕으로 현대적 디자인 트렌드에 부합되며, 아름다움과 상품성이 결합된 창의적인 새로운 공예품의 개발촉진과 상품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6월 21일부터 이틀간 접수한 결과 6개 분야에 총 65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심사는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10명의 심사위원회에서 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3, 장려상 5, 특선
경상북도는 6월 28일 11:00 구미 4공단 도레이첨단소재(주) 탄소섬유공장 기공식 현장에서 일본 도레이사와 도내 외국인투자 금액으로는 사상최대 규모인 1조3천억 투자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탄소섬유공장 기공식과 함께 진행되는 대규모 MOU체결식 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정관 지식경제부 제2차관,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 남유진 구미시장, 일본 도레이사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회장,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 도레이첨소재(주) 이영관 사장, 지역국회의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 되며, 일본 언론에서도 현지 취재활동을 펼치는 등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규모 투자MOU는 경상북도, 구미시, 한국수자원공사, 일본 도레이사, 도레이첨단소재(주) 5자간에 체결하며, 현재 조성중인 구미 하이테크밸리(제5국가산업단지)내 76만㎡ 부지에 향후, 10년간 1조 3천억원을 투입하여 탄소섬유원료와 IT관련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구미가 IT와 함께 세계적인 탄소섬유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MOU체결에 구미 하이테크밸리를 조성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참여함으로써 공단 조기
추억과 맞닿아 있는 인생의 흔적들을 그려내 인생의 아름다운 흔적을 담아낸 오무영 씨의 두 번째 시집 ‘너를 닮은 빈집 하나(도서출판 한솜)’가 출간되었다. 오무영 시인의 시는 풍경처럼 다가온다. 혼자 돌아다니다 집을 잃었던 어린 시절처럼 지금도 시간날 때마다 정처없이 길을 걷는다는 시인은, 그답게 시의 구절마다 다채로운 풍경을 담았다. 본문은 전체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작은 어촌 구룡포에서’ 중 눈에 띄는 시는 ‘비켜 가는 구름’과 ‘하늘 정원’이다 먼 산 잘 보이던 길/ 빌딩과 굴뚝이 가로막고/ 콘크리트 기둥이 밀고 들어와서/ 마지막 숲의 전도사 자리마저 내주었다/ 갈 데 없는 폐기물/ 터지고 윤기 잃은 나무토막/ 수없이 대못에 박히며/ 몸짓으로 나누던 온기/ 눈을 감는다/ 양지에 누운 듯이 가벼워지는 몸/ 미소를 머금은 파란 잔디, 숨소리 들리고/ 예쁜 치마 머리맡에 걸치며 다가오는 소녀/ 여기가 하늘 정원인가?/ 산업 폐기물 반입 금지함 (‘하늘 정원’ 중에서) 어릴적 추억을 간직했던 푸른 숲은 이제 빌딩과 콘크리트 사이에서 갈 길을 잃었다. 한없이 따뜻하기만 했던 푸른 정원이 삭막하고 차디찬 곳이 되었다. 우리의 마음도 덩달아 차
광활한 자연 속에서 깨닫는 인간의 왜소함 그려 자연 속에서 바라본 인간과 다른 사물들의 존재 의미, 자연의 오묘함과 광활함을 그려낸 송귀영 시인의 ‘앓아눕는 갯벌’이 출간되었다. 끊임없이 창작활동을 해온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자유시와 시조를 접목한 그 특유의 시를 선보이고 있다. 일정한 틀이 없는 자유시와 음률상 규칙을 따라야 하는 시조의 자연스러운 결합을 통해 자유시와 시조가 충분히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매끄럽고 세련된 구도와 유쾌한 언어로 표현된 그의 시를 감상하며, 잠시 잊고 있었던 자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본문은 전체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사랑의 본질에서는 주로 자식에 대한 부모의 끝없는 사랑을 노래한 시들이 많다. 아낌없이/ 죄다 내어 주고/ 퍼 주어도 퍼 주어도/ 손해 보지 않는 것은/ 알뜰한 정이라/ 했음이니./ 깊은 마음속/ 우물에 가득 고인 정/ 사랑으로 길어서 나눠 주고/ 그래도 줄 것이 없으면/ 기쁨의 눈물까지/ 줄 터이니./ 천륜이/ 내려준 사랑도/ 인륜이 만들어 낸 정도/ 우리가/ 선물 받은 연민도/ 주어서 아까울 것이/ 없을 터이니. (‘정과 사랑’ 중에서) '내리사랑은 있어
농촌진흥청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16일 대전 바이오벤처타운에서 ‘DNA동일성검사 운영협의회’와 ‘사육단계 DNA검사기관 워크숍’을 개최하고 2011년도 ‘쇠고기 이력제 사육단계 DNA검사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10개의 DNA검사 지정기관은 도별로 균등하게 배분된 총 10,000건의 검사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올해 신규 신청한 2개의 기관에 대해서는 현장실사와 비교동정시험을 통해 검사기관 지정을 추진한다. 2009년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는 ‘쇠고기 이력제’의 일환으로 수행되는 ‘쇠고기 이력제 사육단계 DNA검사’는 소의 출생부터 도축까지 소의 이력정보가 정확하게 전달되는지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도축단계 이후 전 두수에 대해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DNA 동일성검사를 더욱 강화하고 안정시키게 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김기범 팀장은 “소 사육단계 DNA검사를 통해 소의 개체이력정보를 더욱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게 되어 쇠고기 이력제의 신뢰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평가과 이승수 연구사는 “이 사업을 위해 선정된 검사기관들이 향후 다양한 DNA검사를 수행하는 지역별 거점이 되어,
전라남도는 지난 27일 신재생 에너지 기술 분야에 집중적인 연구개발 및 투자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한 (주)파루 등 4개 기업을 올해의 중소기업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 발표했다. 중소기업대상 선정은 기업의 재무제표, 사업성, 기술혁신과 고용창출, 지역경제 기여도 등에 대한 사업장 현장 실사와 서류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수상기업은 대상에 (주)파루를 비롯해 금상에 (주)와이제이씨(대표 배지수), 은상에 (주)신성메이저글러브(대표 강영춘), 동상에 (주)만보중공업(대표 이민서) 등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기술력과 경영안정, 성장가능성과 고용 창출 효과, 수출액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주)파루는 지난 2005년부터 신재생 에너지 기술 분야에 집중적인 연구개발 및 투자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발돋움 했다. 농축산분야 농기계, 운반차, 소독기, 제초기, 방제기 등 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을 꾸준히 공급하고 있으며 실시간 태양 추적이 가능한 태양광 추적센서 및 추적장치의 성공적 개발을 통해 태양광발전소 플랜트사업을 개시해 2010년 현재 총 48MW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밖에 인쇄전자연구소를 설립
광주시는 오는 7월20일까지 여름철 피서지 다소비 식품업소에 대한 식품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유원지 주변 음식점 등 158곳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민·관 합동 점검반 20명(시 5, 구 5,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0)을 편성해 점검하며, 대상은 △유원지, 공원 등 피서지나 위락시설 △다중이용시설내 음식점 및 식품 판매업소 △음료류, 빙과류, 냉면류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제조업소 등 158곳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재료 및 음용수 위생적 취급여부 △제조·조리 시설 및 기구관리 위생수칙 준수여부 △부패·변질 또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여부 △종업원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관리 준수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및 식품의 위생적 취급여부 등이다. 또 다중이용시설에서 판매되는 식품 중 변질되기 쉬운 즉석섭취·편의식품(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과 여름철에 많이 소비되는 냉면, 음료류, 빙과류 등의 위해 발생이 우려되는 식품에 대한 수거 검사도 병행해 실시한다. 이번 점검결과 식중독균 등이 검출되는 업소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특별관리 대상 업소로 지정해 위반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집중적인 점검을
독서교육 전문 지도자를 배출하고 있는 (사)한국독서문화재단 글나라 연구소에서는 이번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대학생들에게 배움과 나눔의 기회를 갖고자 대학생 자원봉사자 양성과정 강좌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방학동안 대학생들은 좋은일도 하며 봉사점수도 부여받을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것이다. 교육기간은 2011년 7월5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총 27시간 수강하게 되며 자원봉사활동기간은 7월18일~8월18일 동안 총 6회이상이다. 강좌대상은 대학생이며 글나라연구소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gulnaranet@hanmail.net으로 발송하면 지원이 된다. 봉사장소는 복지관과 수련관 및 아동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이다. 이번 독서교육 및 자원봉사활동을 합하여 부산청소년진흥센터의 자원봉사기간 인증도 받을 수 있으며 (사)독서문화재단 명의의 ‘대학생 독서지도 자원봉사자 양성과정 12기’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