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공사 입찰 및 계약관행 4대 혁신방안’ 발표, 단 1% 비리도 차단 서울시가 300억 이상 대형공사에 관행적으로 적용돼 온 턴키발주(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를 원칙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입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업체 간 담합과 심의위원 로비 등의 각종 비리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공공기관에선 전국 최초다. 25개 자치구에도 적용된다. 시는 그동안에도 입찰담합이 적발될 경우 지방계약법에 따라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해 왔지만 업체가 이에 대해 소송제기를 하거나 정부의 특별사면 등으로 처분이 유보 또는 소멸돼 실효성이 없었다. 뿐만 아니라 입찰담합·비리행위 업체엔 입찰 불이익을 적용해 처벌 실효성을 높였으며, 시가 입은 피해 금액을 보상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한다. 그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던 입찰심의과정엔 시민 참관을 허용하고, 실시간으로 인터넷 중계함은 물론 관련 회의록, 심의평가결과서 등의 자료도 서울정보소통광장에 모두 공개, 과정상의 투명성도 담보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대형건설공사 입찰 및 계약관행 4대 혁신방안’을 발표, 앞으론 어떤 경우라도 건설공사와 관련해 입찰담합 및 각종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태경)는 2013년 3월 1일부터 지리산국립공원의 입산 가능시간을 시기별, 탐방로별로 명시한 ‘입산시간 지정제’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입산시간 지정제’는 시기별 일출, 일몰시간과 대피소나 정상까지의 등산시간 등 탐방로의 여건을 고려해 입산이 가능한 시간을 구체적으로 결정·시행하는 제도다. 새로 적용되는 입산 허용시간은 전 탐방로가 동일하게 하절기(3월~11월) 04시, 동절기(12월~2월) 05시부터이며, 입산 통제시간은 각 구간별 여건에 따라 12시~17시까지 다르게 설정됐다. 기존에는 입산 가능시간이 ‘일출 2시간 전 ~ 일몰 전’과 같이 유동적이고 명확하지 않았다. 일출, 일몰 시간은 시기별, 장소별로 다르고 탐방객이 정확히 알기도 어려워 지리산을 찾는 많은 이들이 불편을 호소했으며, 공단 직원들도 명확한 통제시점을 정하기 어려워 일선에서 관리규정을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입산시간 지정제’는 2013년 2월까지 시범 운영하고 3월부터 지리산 전역에 정식 적용하며 차후 타 국립공원에 확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번 ‘입산시간 지정제’ 시행으로 정확
공직자의 윤리부터 처세까지, 반드시 습득해야 할 처세의 비법을 담아 공무원 합격을 노래하는 ‘바늘 구멍’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어린 학생들이 공무원 수험서를 들고 미리 공부를 준비하는가 하면, 2009년도부터 일부 직렬을 제외하고 응시연령 상한이 폐지되면서 30대 수험생들이 증가한 것도 공무원 시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학원가에서 직장인으로 보이는 30대 수험생들은 물론이오 40대에서 50대까지 공무원 수험생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한 고시학원 관계자는 “서른 살이 훨씬 넘은 직장인들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경우가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을 ‘생존 경쟁’으로 내몬 것은 역시 최악의 경제난과 취업난, 그리고 고용 불안감이다. 휴학생인 엄모(26)씨는 “대학만 나오면 앞날이 정해져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와 보니 그렇지 않았다”며 공무원을 준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학원 강사 출신인 이모(28)씨도 “안정된 직업을 찾다 보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됐다”며 “정년이 길고 안정적인 직장으로 공무원만한 것이 없다”고 답했다. 내일 일을 알 수 없는 급변하는 사회 풍토에서, 안정적이고 고
11.26~11.28일까지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 12.10 확정 경상북도는 오는 12월 19일 실시되는 ‘제18대 대통령선거’의 선거인명부를 작성한 결과, 총2,183,087명(남 1,079,647명 49.5%, 여 1,103,440명 50.5%)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포항시 412,420명(18.9%), 구미시 312,852명(14.3%), 경주시 214,561명(9.8%), 경산시 195,834명(9.0%), 군위군 21,688명(1.0%), 영양군 15,895(0.7%), 울릉군 9,470명(0.4%) 등 이고, 연령대별로는 19세 1.6%, 20대 14.6%, 30대 17.2%, 40대 19.8%, 50대 19.7%, 60대 이상 27.1%로 나타났다. 한편, 대선과 동시에 실시되는 보궐선거 지역(국내거소신고 재외국민 및 외국인 포함)은 경산시장, 기초의원 예천 가·다 , 봉화 다 등 4곳으로, 해당 선거구의 선거인수는 경산시장 195,835명, 예천군 가 14,253명, 예천군 다 9,173명, 봉화군 다 10,220명이다. 선거인명부 열람은 누구든지 열람기간 중에 시군의 인터넷 홈페이지나, 시장·군수가 지정한 장소에서
TE 커넥티비티와 2015년까지 3년 장기 계약 체결로 안정적인 매출 기대 대한전선은 벨기에의 통합 배선 회사인 TE커넥티비티(TE Connectivity, 이하 TE)에 720억원에 달하는 통신용 케이블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연간 240억원 규모로 매월 20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매월 선적하여 공급할 예정이며, 계약기간은 2012년 11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3년간이다. 대한전선이 TE에 공급하는 케이블은 UPT(Unshielded Twisted Pair) Cable로, 일반 전화선이나 LAN(근거리통신)에 주로 사용되는 데이터 통신용 케이블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3년 장기 계약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기존 중동지역 중심에서 유럽시장까지 진출하게 돼 향후 시장확대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E커넥티비티는 과거 타이코 일렉트로닉스에서 사명을 바꾼 글로벌 통합 배선 회사로 가전, 에너지, 자동차, 항공, 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배선 자재를 150여 국가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앞으로는 축산업도 허가제를 시행, 일정규모 이상 가축 사육농가는 축사 위치와 적정 사육밀도, 방역시설 등 일정한 허가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전라남도는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등 가축 질병으로부터 축산업을 보호하고 보다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축산업에도 허가제를 도입, 2013년 2월 28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축종별 허가제 대상은 사육 면적이 50㎡ 이상(소 7마리·돼지 60마리, 닭 1천마리, 오리 160마리 이상)인 농가이며 가축 사육업 등록대상은 축산업 허가제에 포함되지 않은 사육면적 50㎡ 미만 농가와 그 외 양·사슴·가금류 사육 농가다. 종축업·부화업·정액 등 처리업은 규모에 관계 없이 2013년 2월 23일부터 시행하고 가축 사육업은 축종별로 사육 규모에 따라 2013년에는 전업규모의 두배 이상(소 100마리·돼지 2천 마리·닭 5만 마리, 오리 1만 마리)부터 시작해 2016년까지 4년간 단계적으로 시행 된다. 연도별 적용 농가는 2013년 2월 기업농가, 2014년 2월 전업농가, 2015년 2월 준 전업농가, 2016년 2월 소규모농가다. 축산업 허가는 축사의 적정 위치, 소독·방역시설 등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관광관련 전공(4년제) 대학생과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과정을 오는 12월 4일부터 운영한다. 모집인원은 총 30명으로서, 12월4일부터 12월14일까지 평일과 주말 포함 11일, 이론교육 56시간·현장교육 3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업무이해, 국제의료서비스 개념, 의료관광 보험 실무 등 의료관광 전반적인 업무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교육생 모집은 11월 30일요일까지 진행중이며, 지원자격은 관광관련 전공자 및 어학점수(토익 700점 이상 또는 이해 준하는 어학 점수)를 보유하고 있어야 신청 가능하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경기도가 내년부터 전국최초로 3~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공립어린이집과 민간어린이집 간 보육료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이을죽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26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2013년에 420억 원의 재원을 마련 민간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에 대해 3만 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누리과정 전면 무상보육 추진계획’을 밝혔다. 도는 이번 누리과정 전면 무상보육 추진계획으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도내 13만 4천여 명의 유아에게 혜택이 돌아가며, 아이 1명당 연간 36만 원 정도 부모들의 보육비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을죽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정부지원시설과 민간시설로 이원화돼있는 현 보육료 체계에서는 같은 누리과정에 해당되는 유아라도 어느 어린이집에 다니느냐에 따라 부모의 부담이 달라진다”라며 “이번 조치는 부모들의 보육료 부담을 줄이고 완전 무상보육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누리과정을 3~4세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렇게 되면 민간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은 국공립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에 비해 4~5세 아동은 3만3천 원을, 3세의 경우 5만5천 원을 더 부담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