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수)

  • 맑음동두천 7.4℃
  • 구름조금강릉 14.0℃
  • 구름많음서울 8.1℃
  • 구름많음대전 11.0℃
  • 구름많음대구 14.7℃
  • 구름조금울산 14.7℃
  • 맑음광주 10.6℃
  • 구름많음부산 13.6℃
  • 구름많음고창 7.5℃
  • 흐림제주 12.2℃
  • 구름많음강화 5.2℃
  • 구름많음보은 12.0℃
  • 구름많음금산 11.1℃
  • 구름많음강진군 11.8℃
  • 구름조금경주시 13.7℃
  • 구름많음거제 12.8℃
기상청 제공

정치

언제까지 김건희·김정숙 특검만 논할 텐가

국방·외교·사회적 과제 산적


【STV 김충현 기자】야당이 연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특검을 외치자 이번에는 여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특검을 주장했다.

전 세계가 신냉전의 도래로 블록화되면서 미·중이 디커플링 되고, AI(인공지능)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인간의 효용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 정치권은 미래뿐만 아니라 현재 이슈에도 큰 관심이 없는 듯하다.

재앙같은 저출생율로 나라가 하루하루 작아지고 있지만 뚜렷한 저출생 극복 전략도 눈에 띄지 않는다.

현재 한국의 가장 큰 과제는 연금개혁이다.

‘더 내고 덜 받는’ 쪽으로 연금을 개혁하지 않으면, 기금은 빠른 시간 내에 고갈될 수 있다.

22대 국회는 하루 빨리 특위를 구성하고 모수 개혁안뿐만 아니라 구조적 개혁안을 관철시켜야 한다.

높아지는 미·중 갈등의 파고 속에서 우리 외교의 지표를 하루 빨리 설정하고 적극적인 관계 개선도 추진해야 한다.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면서도 중국과 소통해야 하고, 소원해진 한중 관계를 복원해야 한다.

세계는 정신없이 발전하고 있는데도 우리 정치권은 영부인과 전(前) 영부인의 특검을 추진하는 데만 혈안이 되어있다.

김건희 여사는 샤넬백을 수령했다는 의혹에 시달리면서 김건희 특검법이라는 늪에 빠져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수세에 몰렸던 여당은 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의 외유성 출장을 거론하면서 특검이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다.

탄핵을 위한 빌드업이든(야당), 전 정권에 대한 적폐청산이든(야당) 영부인 특검은 사생결단으로 달려들만한 주제가 아니다.

국내 정쟁용 이슈로 시간을 허비하는 사이 세계는 현기증 나도록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