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수)

  • 구름많음동두천 3.5℃
  • 흐림강릉 13.0℃
  • 흐림서울 7.6℃
  • 구름많음대전 6.9℃
  • 구름많음대구 7.0℃
  • 구름많음울산 6.7℃
  • 구름조금광주 7.8℃
  • 구름많음부산 9.1℃
  • 구름많음고창 3.2℃
  • 구름조금제주 10.1℃
  • 구름많음강화 3.1℃
  • 흐림보은 2.9℃
  • 구름조금금산 5.0℃
  • 구름조금강진군 4.3℃
  • 구름많음경주시 4.0℃
  • 구름많음거제 5.7℃
기상청 제공

정치

‘反美 논란’ 전지예ㆍ정영이 사퇴…與 도태우 공천 유지

한ㆍ미 훈련 반대, 사드시위 주도 지적…與 “‘5ㆍ18’ 사과 진정성”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연합 비례후보 1번과 17번에 배치될 예정이던 전지예 금융정의연애 운영위원과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이 12일 후보를 사퇴했다.

이들은 시민사회 추천으로 각각 야권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후보 1번과 17번에 배치될 예정이었으나 반미 성향 활동 논란이 일자 사퇴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시민사회 측에 재추천을 요구하자 이에 부담을 느끼고 후보 자격을 내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과거 ‘5ㆍ18 북한 개입설’을 주장한 도태우 후보에 대한 공천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전 위원과 정 회장은 이날 각각 입장문을 발표해 후보 사퇴의 뜻을 알렸다.

전 위원은 “민주진보시민사회의 연합정치 성과가 훼손되지 않길 바란다”면서도 “낡은 색깔론을 꺼내들어 청년의 도전을 왜곡하는 국민의힘에 분노한다”고 했다. 

정 회장 또한 “여당의 치졸한 정치공세에 종북몰이 빌미로 쓰여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감추는 핑곗거리가 되느니 여기서 도전을 멈춘다”고 선언했다.

두 후보는 시민사회 측이 주도한 ‘국민 오디션’을 통과해 시민사회 추천 후보로 선발됐으며, 민주연합 합의문에 따라 각각 비례 순번 1번, 17번 배정이 예정됐다.

비례 순번 1번은 당선 확실권이라 특히 전 위원의 경우는 총선 직후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이 예정됐다.

하지만 전 위원은 한ㆍ미 연합훈련 반대 시위를 벌인 반미 성향 단체 ‘겨레하나’ 활동 이력, 정 회장은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반대 시위를 주도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활동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커졌다.

색깔론 프레임을 우려한 민주당 지도부가 전날 이러한 우려에 대해 시민사회 측에 후보 재추천 검토를 요구하자 두 후보는 사퇴했따.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도 후보가 두 차례에 걸쳐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점, 5·18민주화운동 정신에 대한 헌법 가치와 국민의힘 정강정책에 대한 의미를 확고히 인식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점,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존중하고 충실히 이어받겠다고 표방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사과의 진정성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도 후보의 공천 자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도 후보는 과거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5·18은 자유민주화적 요소가 있지만, 북한 개입 여부가 문제 된다는 것이 상식”이라고 주장한 것이 확인되며 논란이 커진 바 있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수렁에서 토트넘 구해낸 손흥민…동점골 작렬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위기에 처한 팀을 수렁에서 구해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9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손흥민은 페널티킥으로 리그 7호골을 작렬해 토트넘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토트넘은 홈경기인데도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여러차례 실점 위기 상황을 맞이했다.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가 끊기며 본머스 공격수들에게 찬스를 내줬지만, 골키퍼 비카리오의 슈퍼세이브가 토트넘을 구해냈다. 전반 42분 토트넘 페드로 포로가 우측으로 패스를 내줬으나 본머스 밀로스 케르케즈가 패스를 끊어낸 뒤 토트넘의 좌측 측면으로 드리블 돌파했다. 케르케즈는 토트넘의 페널티 박스로 깊숙한 크로스를 올렸고, 태버니어가 감각적으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브레넌 존슨과 이브 비수마를 빼고 손흥민과 루카스 베리발을 투입했다. 실점한 토트넘은 총력전을 펼쳤지만, 오히려 역습을 당하며 추가골까지 얻어맞았다. 다행히 본머스의 오프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