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9 (토)

  • 맑음동두천 -1.3℃
  • 맑음강릉 2.0℃
  • 맑음서울 1.0℃
  • 맑음대전 2.1℃
  • 구름조금대구 4.9℃
  • 구름많음울산 4.7℃
  • 구름조금광주 3.4℃
  • 구름조금부산 6.6℃
  • 맑음고창 -0.4℃
  • 맑음제주 6.7℃
  • 맑음강화 -2.4℃
  • 맑음보은 -1.8℃
  • 맑음금산 1.0℃
  • 구름조금강진군 2.0℃
  • 맑음경주시 4.9℃
  • 구름많음거제 5.6℃
기상청 제공

정치

이슈 주도하는 인요한…불출마 압박받는 김기현

어느새 뒤바뀐 존재감

【STV 박상용 기자】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각종 이슈를 주도하면서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인 위원장은 ‘당내 통합’, ‘희생’, ‘다양성’ 등 각종 혁신 이슈를 던지면서 어느새 정국의 중심에 서있다.

김기현 대표는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메가시티)’, ‘공매도 금지’ 등 민생 이슈를 제기하고 있지만 인 위원장보다는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불출마나 험지 출마 압박을 받아 궁지에 몰렸다.

인 위원장이 지난달 24일 혁신위원장에 임명되자 뜨악한 반응이 나왔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한국 정치가 이렇게까지 타락 했느냐”라고 개탄할 정도였다. 인 위원장은 대중적 인지도가 있었지만 정치권과는 이렇다할 인연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 위원장은 첫 걸음부터 광폭행보를 보이며 당 안팎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개인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첫 외부 일정으로 광주 국립 5.18민주 묘지를 참배했다.

또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났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도 만났다.

비주류 껴안기에도 나섰다. 당에서 소외된 유승민 전 의원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과 회동한데다 당에서 겉돌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해 부산까지 내려가는 정성을 보였다.

이 전 대표가 인 위원장을 영어로 면박주었지만, 인 위원장은 “서운하다”라고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계속해서 다가갈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인 위원장은 이 전 대표와 홍 전 시장에 대한 ‘대사면(징계 취소)’를 혁신위 1호 안건으로 관철 시켰다.

이후 당 지도부와, 친윤(석열)계, 영남 중진을 향해 불출마나 험지 출마를 강하게 권고하는 사안을 2호 안건으로 내세웠다.

김 대표도 ‘김포 서울 편입’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등 의욕적으로 이슈를 꺼내들었지만, 당의 지자체장들마저 반발하면서 ‘메가시티’로 간판을 바꿔달 수밖에 없었다.

사실상 인 위원장이 국민의힘을 대표하는 상황에서 김 대표는 불출마 압박까지 받고 있다. 김 대표는 “모든 일에는 시기와 순서가 있다”면서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지만 거취에는 즉답을 하지 않았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김민재 파트너 우파메카노 시즌아웃…수비진 붕괴 어쩌나 【STV 박란희 기자】김민재가 혹사를 넘어 독박 수비에 시달릴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인 알폰소 데이비스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심각한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다. 김민재와 센터백을 책임졌던 우파메카노는 당초 6주 결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독일 현지에서는 시즌 아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독일 ‘빌트’는 27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의 스타 알폰소 데이비스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무릎 부상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데이비스는 십자인대 파열만 겪은 것이 아니다. 검진 결과, 연골 손상까지 발견됐다. 이미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우파메카노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시즌 아웃이 확실하다”면서 “현재 상태에 따르면 예상 회복 기간은 최소 3개월이다. 하지만 더 오래 결장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빌트에 따르면 우파메카노는 데이비스처럼 수술을 받기 위해 대기 중이며, 수술이 끝난 뒤에야 정확한 복귀 시점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뮌헨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알폰소 데이비스는 캐나다 대표팀에서 부상으로 복귀한 뒤,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그는 오늘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앞으로 몇 달동안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