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수)

  • 구름조금동두천 6.0℃
기상청 제공

정치

총선 앞둔 野, 비판보단 대안으로 전략 수정

중도확장 목표…대안정당 부각

이재명 당대표가 지난 23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여 단식 이후 첫 공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이재명 당대표가 지난 23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여 단식 이후 첫 공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중도 확장을 위해 비판보다는 대안 제시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정부여당의 민생 정책에 대안을 제시해 민생정책 정당으로서 면모를 확실히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금껏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돌파를 위해 지지층을 결집하고 여권과 이슈마다 각을 세워왔다면 이제는 중도층 표심 확보를 위해 수권정당으로서 면모를 확실히 하겠다는 것이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민주당 내부에서는 민주당만의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정부여당의 정책을 무조건 비토(반대)하기 보다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 민생정당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해야 한다는 뜻이다.

최근 정부여당을 중심으로 ‘의대정원 확대’가 논의되자 민주당에서 환영의사를 밝힌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다만 민주당은 정책의 구체성을 지적하며 지역·공공의대 설립 등 대안을 제시하며 정책에 힘을 실었다.

이 대표도 35일만에 공식적으로 당무에 복귀한 전날(23일) “체포안 처리에 더이상 왈가왈부 그만하자”라고 일축했다.

당내 단결을 도모하면서 정부 정책에 대한 대안제시로 민생·수권 정당 이미지 구축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여야 모두 30%대 박스권 지지율에 갇히면서 결국 ‘총선은 중도층에 달려있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민생 문제 해결에 주력하는 대안 정당으로 거듭나 총선 승리를 노리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