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수)

  • 흐림동두천 3.2℃
  • 구름많음강릉 12.4℃
  • 구름많음서울 6.9℃
  • 구름많음대전 5.2℃
  • 맑음대구 5.1℃
  • 구름조금울산 5.0℃
  • 구름조금광주 6.2℃
  • 맑음부산 8.3℃
  • 구름조금고창 1.2℃
  • 맑음제주 9.4℃
  • 흐림강화 3.3℃
  • 흐림보은 1.5℃
  • 구름많음금산 2.6℃
  • 구름조금강진군 2.9℃
  • 맑음경주시 2.5℃
  • 구름조금거제 5.2℃
기상청 제공

정치

金, ‘불체포 포기’ 李에 “사퇴 여론 모면 의도”

“이전 과오부터 사과했어야…구체적 실천 계획은”


【STV 김충현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연설 중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두고 “당내와 국민의 사퇴 여론을 일시적으로나마 모면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연설 중) 불체포특권 포기를 언급하며 개혁적 모습 연출에 애썼지만 이 대표는 먼저 사과부터 했어야 옳다”라면서 이 대표 발언을 평가절하 했다.

그는 “특권으로 보호받고자 송영길 전 대표의 지역구(인천 계양을)를 물려받고, (불체포) 특권을 정치 생명줄처럼 부여잡았던 과오부터 반성하고 사과했어야 한다”면서 “민심을 얻으려고 써먹었는데 이제 와서 다시 포기하겠다니 그 말을 믿을 수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어떻든 만시지탄이다. 이번 약속이 여러 차례 보여줬던 공수표 반복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 대표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밝혀주시길 바란다”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자신의 ‘사법리스크’에 대해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영장을 청구하면 제 발로 출석해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면서 “압수수색, 구속기소, 정쟁만 일삼는 무도한 '압구정 정권'의 실상을 국민께 드러내겠다”라고 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공세에 대해 “국민 불안을 조장하고 부채질해 총선을 이겨보려는 꼼수”면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야말로 대한민국에서 퇴출시켜야 할 '핵 오염' 정치세력”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 불안이 있는 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은 없을 것이고, IAEA(국제원자력기구) 최종 보고서와 우리 시찰단의 검증 결과를 근거로 한 '글로벌 스탠다드' 준수 방침에 전혀 변함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수렁에서 토트넘 구해낸 손흥민…동점골 작렬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위기에 처한 팀을 수렁에서 구해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9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손흥민은 페널티킥으로 리그 7호골을 작렬해 토트넘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토트넘은 홈경기인데도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여러차례 실점 위기 상황을 맞이했다.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가 끊기며 본머스 공격수들에게 찬스를 내줬지만, 골키퍼 비카리오의 슈퍼세이브가 토트넘을 구해냈다. 전반 42분 토트넘 페드로 포로가 우측으로 패스를 내줬으나 본머스 밀로스 케르케즈가 패스를 끊어낸 뒤 토트넘의 좌측 측면으로 드리블 돌파했다. 케르케즈는 토트넘의 페널티 박스로 깊숙한 크로스를 올렸고, 태버니어가 감각적으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브레넌 존슨과 이브 비수마를 빼고 손흥민과 루카스 베리발을 투입했다. 실점한 토트넘은 총력전을 펼쳤지만, 오히려 역습을 당하며 추가골까지 얻어맞았다. 다행히 본머스의 오프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