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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선]한동훈의 1년…“정권 톱스타” vs “정치지망생”

尹의 황태자, 韓 법무장관의 향후 행보는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황태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가리키는 수식어다.

윤 대통령이 치열한 대선 끝에 집권에 성공한 뒤 당시 사법연수원 부원장이었던 한 장관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문재인 정권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로 찍혀 한직을 나돌던 한 장관의 화려한 부활이었다.

한 장관은 이전 법무장관들과 다르게 패셔너블한 옷차림과 톤앤매너로 세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정권의 황태자라는 후광에 검찰 엘리트 경력, 조곤조곤 논리적인 언변 등으로 여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윤석열 정부의 내각에서 한 장관만큼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는 없다.

특히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사들과 논박을 하는 장면은 지지자들 사이에 화제가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뚜렷한 차기 대권 후보가 보이지 않는 여권에서 ‘한 장관이야말로 차기 대권 후보’라는 말이 무성할 정도였다.

심지어 국민의힘이 지난 3월 치른 전당대회를 앞두고는 정치 초년생인 한 장관이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왔다.

검사에서 하루 아침에 장관직에 오른 것도 모자라 집권여당 대표 물망에 오를 만큼 한 장관의 인지도는 급상승해왔다.

한 장관은 전당대회 출마를 일관되게 부인해왔고, 정치권 입성에도 선을 그었지만 기대는 여전하다.

여당에서는 차기 총선에 한 장관이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는다. 대중적 인기가 있는 한 장관이 총선을 지휘할 경우 수도권에서 선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한 장관이 법무부 장관이 아닌 현실 정치에는 익숙하지 않다는 점은 한계로 꼽힌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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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이시구로 등 예술인 1만명 “AI 무단 사용 말라” 【STV 박란희 기자】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일본계 영국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와 세계적 문화예술인 1만여 명이 문화예술 작품을 이용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학습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해당 성명은 AI 기업들에 대항해 창작자를 지원하는 ‘페얼리 트레인드’의 대표인 에드 뉴턴-렉스가 주도해 현재까지 1만500명의 서명을 받았다. 29단어인 짧은 성명은 “생성형 AI 학습을 위해 창의적인 작품들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해당 작품을 만든 사람들의 생계에 대한 중대하고 부당한 위협이며, 결코 허용돼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온라인 서명을 받는 해당 성명 웹사이트에는 이시구로와 할리우드 배우 줄리엔 무어, 케빈 베이컨, 스웨덴 팝그룹 아바의 비에른 울바에우스, 코미디언 로지 오도넬, 미국 소설가 제임스 패터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 AI 회사들은 인간의 창작물을 무단으로 도용하면서 예술가들이 이 같은 행태에 집단 반발하고 있다. 성명 발표를 주도한 뉴턴-렉스는 이미지 생성 AI 스테이블 디퓨전으로 유명한 영국 스타트업 스태빌리티 AI에서 일하던 중 기존 저작물을 AI 학습에 사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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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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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지시가 전혀 없다”…안세영, 코치진과 불화설 【STV 김충현 기자】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이 두 달 만에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부조리를 폭로한 안세영은 대회 내내 코치진과 석연찮은 모습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일 열린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 경기 중 안세영과 김학균 감독, 성지현 코치는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보통 작전 타임에 코치진은 선수의 컨디션을 확인하면서 작전을 지시한다. 하지만 이번 경기 때는 김 감독이 안세영을 외면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 코치 또한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웅얼거리며 간단한 지시 사항만 전달할 뿐 작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안세영도 코치진과 대화를 나누지 않고 몸을 돌린 채 수분을 섭취했다. 경기를 중계한 SBS 해설진은 “대부분의 작전 시간에는 안세영 혼자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외신은 해당 경기 후 안세영과 코치진의 불화설을 보도했다. 안세영은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대표팀의 부상 관리 및 훈련 방식, 협회의 의사 결정 체계 등으로 인해 선수의 경기력이 방해를 받고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안세영은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과 대립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