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수)

  • 맑음동두천 7.4℃
  • 구름조금강릉 14.0℃
  • 구름많음서울 8.1℃
  • 구름많음대전 11.0℃
  • 구름많음대구 14.7℃
  • 구름조금울산 14.7℃
  • 맑음광주 10.6℃
  • 구름많음부산 13.6℃
  • 구름많음고창 7.5℃
  • 흐림제주 12.2℃
  • 구름많음강화 5.2℃
  • 구름많음보은 12.0℃
  • 구름많음금산 11.1℃
  • 구름많음강진군 11.8℃
  • 구름조금경주시 13.7℃
  • 구름많음거제 12.8℃
기상청 제공

정치

친윤 저격 당한 신평 “나잇값 못했다‥깊이 사과”

이용 “누구도 부여치 않는 ‘멘토’ 호칭 앞세워 훈계하나” 비난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신평 변호사는 4일 친윤(윤석열)계 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을 비판하자 사과 의사를 밝히며 자세를 낮췄다.

앞서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 수행실장을 맡았던 이용 의원은 신 변호사를 향해 “그 누구도 부여하지 않은 ‘멘토’ 호칭을 앞세워 변호사님의 ‘사견’을 훈계하듯 발설하고 계시다”며 “다른 사심을 품고 철새처럼 행동하신 것은 아니라고 믿고 싶다”라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나잇값을 하지 못하고 이 의원이나 여러 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데 대하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모든 게 제가 표현을 서투르게 하여, 그리고 제 부족한 성품이 엉뚱한 곳으로 치달은 결과다.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신 변호사는 그러나 “저는 언론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멘토’라는 표현이 나오면 그렇지 않다고 그때마다, 한 번의 예외도 없이 부인했다”며 “이것은 한번 확인해보시면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더 이상 내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심정”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신 변호사는 “저는 이용 의원이 얼마나 윤석열 대통령에게 깊은 충심을 갖고 있는지 잘 안다”면서도 “만에 하나라도 윤 대통령과 저와의 관계가 어긋났다고 하는 따위는 생각하지 말아주시라. 언제나 윤석열 정부가 부디 성공하기를 바라는 제 마음에 추호의 의심도 하지 마시라”고 당부했다.

이어 “다시 한 번 더 강조하고 싶은 일은, 중도층과 수도권의 표심을 놓쳐버리면 총선은 어렵다”며 “이 점에서 우리는 어쩌면 너무나 똑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신 변호사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는 보수· 중간층· 진보의 3 : 4 : 3 판으로 중도층의 마음을 누가 더 얻느냐, 대부분의 유권자가 거주하는 수도권의 표심이 승패를 결정한다. 윤 정부는 지금 과도하게 10분의 3을 이루는 자기 지지층을 향한 구애에 치중한다”며 “윤 대통령이 대구의 서문시장을 네 번이나 방문한 것은 그 상징적 예다. 그것은 달콤한 늪이다. 그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한 선거는 패배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