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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원욱 “김남국, 개딸 폭탄문자 안 받아봤잖나”

“개딸, 與와 보수언론 프레임” 주장에 반박…원내대표 출마 의사도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내의 대표적인 비명(이재명)계인 이원욱 의원이 김남국 의원을 겨냥해 “개딸 폭탄문자 안 받아봤지 않느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의원은 30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 출연해 친명계인 김 의원이 ‘개딸 문제를 제기하는 건 여당과 보수언론의 프레임이다’라고 주장한 데 대해 이처럼 말했다.

이 의원은 “(개딸이)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분들이니까 최측근인 김 의원을 공격할리는 없다”면서도 “그런데 거기에 조금만이라도 약간 비판적인 목소리를 보내면 정말 입에 담지 못할 욕설들이 (문자폭탄으로) 온다”라고 했다.

그는 ‘김 의원 같은 분들이 개딸들, 이렇게 (문자폭탄) 하시면 안 됩니다라고 메시지를 내줘도 효과가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답했다.

이 의원의 사진을 조작해 눈가와 입매를 사납게 조작한 것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굉장히 분노했고, 그분(개딸)들이 악마화시키기 위한 사진 조작이라고 봤다”면서 “조금 지나고 생각하니 얼마나 이원욱이 미우면 그랬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역사무실에 시위하는 분들은 민주당원들이 와서 항의하는 것이니 보수단체들이 와서 항의하는 거랑은 조금 (느낌이) 다르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우리 당원인가 찾아보니 당원이 아니었다”면서 “꼭 당원일 거라 하는 것에 대해서 의문이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설에 대해 “출마의 마음을 결심을 하고, 그리고 여러 의원님들을 찾아뵙고 경청하고, 그리고 제가 왜 출마해야 되는지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이유도 설명드리고 있다”면서 공식화했다.

‘비명계이니 친명과 계파대결이 될 수 있다’라는 질문에 이 의원은 “실제로 민주당의 비전을 어떻게 세워나갈 것인가라고 하는 게 제일 중요한 문제”라면서 “원내대표 선거를 통해 이원욱 정도가 들어가 있으면 진짜 통합지도부가 만들어졌구나, 정말 균형이 맞는다라고 하는 것을 국민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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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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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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