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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고민정 “이재명 체제 무너지면 차기 대표는 안갯속”

“의원들, 어떤 게 민주당에 좋을지 고민할 것”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이재명 대표 체제가 무너지면 누가 대표가 될 것인가는 안갯속에 있다”면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대해서도 “부결, 가결을 단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민주당 최고위원이기도 한 고 의원은 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대표의 체포동안의안은 100% 부결 혹은 가결될 것이다라고 단언하기가 어렵다”면서 “의원들은 ‘과연 이재명 체제로 가는 것이 총선에 도움이 될 것인가, 아니면 이재명 의원을 체포가 될 수 있게끔 도와숴 우리가 겪을 일은 어떤 것인가’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고 의원은 또 “만약 (체포동의안이) 가결될 경우 민주당에 대한 심판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이재명 체제가 무너지면 누가 대표가 될 것인가는 안갯속에 있다”면서 “마땅한 사람도 지금 떠오르지 않는다”고 했다.

고 의원은 “이 대표의 가장 큰 숙제는 당이 분열되지 않고 통합하게 만드는 것”이라면서 “이 숙제를 넘어서지 못하면 대표로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으로 인해서 이준석·유승민·나경원이 잘려나갔다”면서 “민주당은 누가 봐도 이재명과 사이가 안 좋을 것 같은 사람들까지도 통합하려 하고 뭉치려 하는 노력들이 국민들한테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이 대표의 전화번호도 모른다고 했다가 검찰조사에서 진술을 뒤집고 이 대표를 위해 대북송금을 했다고 진술한 데 대해서는 “이런 식으로 할 거면 검찰 수사를 공개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반발했다.

이어 고 의원은 “검찰발 기사조차 팩트가 아닌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믿어야 될지를 알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고 의원은 오는 주말 민주당이 여는 ‘국민보고대회’에 대해서는 “일회성으로 밖에 나가서 국민들과 공감하고 교감하겠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면서 의미부여를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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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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