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1 (화)

  • 구름많음동두천 -1.3℃
기상청 제공

정치

김남국 “조금박해, 민주당에 바람직한가”

“李 주변에 20명도 안 남았다? 사실 아냐”


【STV 김충현 기자】친명(이재명)계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의 대표적 소장파인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에 대해 “분열 목소리를 내면, 자기 언론에 인터뷰 한 번 더 하는 게 과연 우리(민주) 당에 바람직하냐”고 12일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가 아닐 때 다른 당대표일 때도 조금박해라고 해서 여러 현안에 대해 완전히 다른 목소리들이 나와서 실제 당대표가 조금씩 어려움은 있었다”라면서 이처럼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번에도 역시나 마찬가지로 이재명 대표가 무슨 사실이 있건 없건 간에 다른 결을 가진 어떤 목소리를 내는 분들은 분명히 있다”면서 “문제는 그런 목소리가 바람직하냐”라고 반문했다.

또한 “내년에 총선 선거를 앞두고 저희가 분열했을 때 진다라고 하는 것은 누구나 다 정치를 하지 않는 국민들도 다 아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당내에 잡음이나 분열 이런 것들이 있는 경우에는 국민들이 외면을 한다”면서 “결코 좋지 않은 목소리고 그런데 언론에서는 이런 것들을 항상 좀 키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제 (언론을) 보게 되면 사실이 아닌 것들도 많이 나온다”면서 “김영진 의원, 이재명 대표 떠난 게 아닌데 떠났다고 막 기사가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영진 의원이 탈명(이재명) 했다는 보도에 대해 김 의원은 “지난주에도 김영진 의원과 이재명 대표가 저녁식사를 하고 같이 함께 조문 할 데가 있어서 조문도 다녀오고 아주 잘 지내고 계속 친하게, 가깝게 지낸다”면서 “언론에서는 당직을 안 맡았다는 이유로 없는 기사, 예전에 했던, 몇 개월 전에 했던 발언을 가져다가 당내 분열을 키우는 기사를 쓰고 있다”라고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이 대표 주변에 20명도 안 남았다는 이야기도 틀린 것이냐’는 질문에 “사실이 아니”라면서 “‘해시태그 달기’도 하지 말자고 한 이유가, 저희가 민주당을 위해서 함께 뛰는 결사체, 공동체인데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데 하면 누구는 하고 누구는 하지 않는다라고 또 숫자를 세면서 이걸 가지고 또 분열을 하는 기사를 쓸 게 너무나 분명하기 때문에 참여하지 않는 게 좋다라고 저는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수렁에서 토트넘 구해낸 손흥민…동점골 작렬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위기에 처한 팀을 수렁에서 구해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9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손흥민은 페널티킥으로 리그 7호골을 작렬해 토트넘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토트넘은 홈경기인데도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여러차례 실점 위기 상황을 맞이했다.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가 끊기며 본머스 공격수들에게 찬스를 내줬지만, 골키퍼 비카리오의 슈퍼세이브가 토트넘을 구해냈다. 전반 42분 토트넘 페드로 포로가 우측으로 패스를 내줬으나 본머스 밀로스 케르케즈가 패스를 끊어낸 뒤 토트넘의 좌측 측면으로 드리블 돌파했다. 케르케즈는 토트넘의 페널티 박스로 깊숙한 크로스를 올렸고, 태버니어가 감각적으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브레넌 존슨과 이브 비수마를 빼고 손흥민과 루카스 베리발을 투입했다. 실점한 토트넘은 총력전을 펼쳤지만, 오히려 역습을 당하며 추가골까지 얻어맞았다. 다행히 본머스의 오프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