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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이태원 국정조사’ 놓고 강경파·소장파 사이서 우왕좌왕

강경파 “국조 절대 불가” 소장파 “실리 챙겨야”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이 국정조사를 놓고 ‘절대 불가’를 외치는 강경파와 ‘실리를 챙기자’는 소장파로 나뉘어 우왕좌왕하고 있다.

야당은 24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 처리를 공언하고 있어 여당 원내지도부의 입지가 좁아지는 상황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2일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의 제안은) 당의 동의가 전제됐거나 원내대책회의 또는 의원총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김진표 국회의장의 중재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예산안 처리 후 국조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장 대변인은 “국정조사에 대해 여야가 워낙 입장이 다른데, 조금 더 한 발짝 양보하면서 전향적으로 어떻게 협의해 나갈 수 있을까 하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나온 제안이었다”면서 “민주당이 다수 의석으로 여러 법안 등을 밀어붙였는데, 사실상 이 부분(국정조사)도 강행한다면 국민의힘에서 그것을 막을 방법은 현재로는 없다”라고 했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수사 결과에 따라 국정조사를 판단할 여지를 남겨두자는 지도부의 뜻에 공감한다는 소장파도 있다.

예산안 처리 이후 경찰 수사가 마무리 되었을 때 국민 여론이 부정적이라면 국정조사에 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전날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도 일부 의원은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밀어붙일 경우 대안이 없다”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강경파 의원들은 ‘국조 절대 불가’만을 외치고 있다.

거대 야당은 24일 본회의에서 국조 계획서를 밀어붙일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선택해야할 시간도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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