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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초상집에 미사일 쏜 北…與野 한목소리로 ‘맹비난’

이태원 참사로 슬픔에 잠겨있는데…“장례식장 테러하나”


【STV 김충현 기자】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는 가운데 북한이 2일 무력도발을 감행하자 정치권은 여야가 한목소리로 북한을 규탄하고 나섰다.

이날 오전 북한은 분단 이후 최초로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쏘았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다는 걸 그들도 알 텐데 아랑곳하지 않고 또 도발을 감행했다”며 “정말 구제 불능의 집단”이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정 위원장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군사 도발을 자행하는 북한 정권에게 우리 국민들이 규탄하는 심정임을 분명히 밝혀둔다”며 “종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도발이 이뤄진 건 아닌지 굉장한 의구심이 든다”라고 비난했다.

당권주자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장례식장을 테러한 격”이라면서 “그간 ‘시험발사’라는 단어로 어물쩍 넘어가려 했던 북한의 도발이 결국 방어 차원이 아니라, 대한민국 침공이 목적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격앙된 여당에서는 핵무장에 대해 토론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전술핵 재배치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핵무장에 대해 이재명 대표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한다”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앞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전술핵 배치 주장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무책임한 말’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도 이 대표의 발언을 꼬집었다. 유 전 의원은 “이 대표야말로 ‘일고의 가치도 없는 무책임한 이야기’를 했다”면서 “북한의 핵미사일이 울릉도 서북쪽 바다가 아니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를 공격할 때 무슨 수로 막아낼 건가”라고 반문했다.

민주당도 이날 여당과 한목소리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판했따.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 이남의 대한민국 영해상 인근에 탄착한 미사일 도발로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군사 도발”이라며 “북한의 도발로 인해 대피 명령과 공습경보 속에서 두려움에 떨어야 했던 울릉도 주민들을 생각하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회 국방위 민주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북한이)당장 군사 도발을 중단하고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대화의 테이블로 돌아올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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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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