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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미뤄진 이준석 징계…정치적 부담 컸나

측근 김철근은 징계절차 시작…李 정치생명, 기로에 놓여


【STV 박상용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징계에 대한 결정이 다음달로 미뤄졌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22일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에 대한 징계 심의를 다음달 7일로 연기했다. 

다만 ‘증거 인멸’ 의혹이 제기된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 대표의 징계 심의 연기에 대해 윤리위가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수순에 착수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징계 결과에 따라 이 대표의 정치생명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당내 역학 구도에도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윤리위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약 5시간에 걸쳐 심야 마라톤 회의를 진행했으며 만장일치로 이처럼 결정했다고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언론 브리핑으로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준석 당원, 현 당 대표에 대해서는 제4차 윤리위를 7월7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소명 청취 후 심의·의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이 위원장은 “김철근 실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라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증거 인멸 의혹 관련 품위 유지의무 위반으로 징계 절차가 개시됐다. 윤리위는 김 실장에 대해서도 소명을 들을 예정이다.

이날 이 대표를 윤리위에 출석시키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이 위원장은 “절차상 우리가 순서가 있어서 그렇다”면서 “애초부터 이 대표는 오늘 (징계 결정을 하는 게) 아니었다”라고 했다.

윤리위가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 실장에 대해 징계 절차를 개시한데다 다음 회의에서 이 대표의 소명을 듣기로 하면서 이 대표의 징계 수순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 위원장은 “징계할지 안 할지도 소명을 다 들어봐야 할 것”이라면서 “소명하지 않고 예단해서 징계하겠다고 결정하고 소명을 듣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은 그가 2013년 사업가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는 주장이며, 대선 기간인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처음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국민의힘 당규상 이 대표에게는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4가지 중 하나의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

만일 이 대표에 대한 징계가 ‘당원권 정지’가 이뤄질 경우 당 대표 거취 문제와 함께 조기 전당대회 개최 여부 등으로 당에 분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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