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각각 청계광장과 서울광장에서 최후의 유세를 진행한다.
7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국민께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후 서울 여의도에서 금융인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유세를 하고 경기 파주와 인천, 경기 광명을 차례로 방문한다.
선대위 관계자는 “8일은 대선 하루 전으로 이번 대선의 승부처로 떠오른 서울과 경기, 인천을 다 방문하는 것”이라고 했다.
유세차를 이용한 마지막 유세는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진행된다.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가 마지막 선거운동을 한 광화문 광장은 개조 공사로 인해 선택할 수 없었다.
이 후보는 청계광장 유세를 마치고 젊음의 거리로 꼽히는 홍대로 이동해 약 3시간에 걸친 마지막 거리유세에 집중한다.
윤석열 후보는 서울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으로 선거운동 마지막 날을 출발한다.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에게 막판 지지를 호소하고 국민통합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보일 예정이다.
윤 후보는 부산에서 공식 유세를 시작해 대구와 대전을 잇달아 방문해 득표 열기를 끌어올린다.
윤 후보의 대선 마지막 유세는 오후 8시 서울광장에서 진행한다. 선대본부 관계자는 “마지막 축제, 피날레를 장식하는 느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서울광장 유세 이후 서울 건대입구와 강남역 거리 인사로 시민들과 만나 막판 득표율을 끌어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