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6 (목)

  • 맑음동두천 -1.8℃
  • 구름많음강릉 0.7℃
  • 맑음서울 -0.3℃
  • 맑음대전 0.7℃
  • 구름많음대구 3.6℃
  • 흐림울산 3.5℃
  • 구름많음광주 3.7℃
  • 흐림부산 4.4℃
  • 흐림고창 0.8℃
  • 흐림제주 7.2℃
  • 맑음강화 -1.7℃
  • 구름많음보은 -1.6℃
  • 흐림금산 0.9℃
  • 흐림강진군 4.4℃
  • 흐림경주시 2.7℃
  • 흐림거제 5.1℃
기상청 제공

정치

대장동 키맨 “與후보 바뀌었을수도” 이낙연 前측근 “천추의 한”

남욱 변호사 검찰조사 중 발언


【STV 박란희 기자】‘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남욱 변호사가 검찰 조사 중 “한국에 일찍 들어와 내 말이나 녹취록이 공개됐다면 여당 후보가 바뀌었을 수도 있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의 측근이었다가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공개 지지를 선언한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천추의 한”이라고 발언했다.

정 전 실장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남 변호사의 신문 조서를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이 같은 코멘트를 달았다.

이날 노컷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18일 미국에서 귀국했으며 4일 후인 22일 검찰 조사에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가 한국에 일찍 들어왔으면 (여당) 후보가 바뀌었을 수도 있겠네요”라고 발언했다.

남 변호사가 언급한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말한다. 이 후보가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낙연 위원장을 제치고 승리한 시점은 남 변호사 귀국보다 8일 전인 지난해 10월 10일이다.

남 변호사는 검찰이 “무슨 말이냐”라고 되묻자 “제가 하는 말이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당사자인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이 일찍 공개되었으면, 후보가 바뀌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라고 재차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변호사의 발언은 의미심장하다. 대장동 의혹은 여전히 이 후보와 연관되어있다는 의심을 강하게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 관계자가 이 후보를 겨냥해 발언했기 때문이다.

이 위원장의 최측근인 정 전 실장은 지난 21일 돌연 윤 후보 지지 선언을 해 여야 정치권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 위원장이 정 전 실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3번이나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 전 실장은 끝내 윤 후보를 선언하면서 “괴물 대통령보다 식물 대통령이 낫다”고 했다. 괴물 대통령은 이 후보를 식물 대통령은 윤 후보를 일컫는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손흥민, 토트넘 여름 방출 명단에 포함 안돼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꿈으로 끝날까. 토트넘 홋스퍼의 여름 방출 명단에 손흥민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보도가 신뢰성이 높은 기자에게서 나왔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계속해서 선수단 구성에 변화를 가져갈 것이고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더 많은 선수들이 나갈 것”이라면서 여름에 방출될 7명의 명단을 알렸다. 골드 기자는 토트넘 내부 소식에 밝은 기자로 신뢰도가 높아 팬들의 주목을 받는다. 이번 방출 소식도 토트넘의 공식 계획이라는 시각이 강하다. 골드 기자가 공개한 방출 명단에는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브라이언 힐, 세르히오 레길론, 프레이저 포스터, 알피 하이트먼 등이 포함됐다. 최근 토트넘에서 미래를 확신할 수 없는 손흥민은 포함되지 않았다. 최근 손흥민의 이적설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연장됐지만 부진하다는 비판과 함께 이적설이 난무하는 중이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종료 후 바이에른 뮌헨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