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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尹, 첫 토론서 상대 아내 언급 전혀 없어

양측 모두 리스크 부담된 듯


【STV 차용환 기자】지난 3일 열린 첫 대선후보 4자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서로의 배우자 김혜경 씨와 김건희 씨 의혹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의혹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섣부르게 움직일 생각이 없다”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윤 후보가 이번 토론에서 이 후보에게 김혜경 씨 논란을 질문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처럼 설명했다.

그는 “지금 여러 가지 자료가 나오는 상황이고 아직 이 사안이 숙성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저희가 상대 후보처럼 네거티브에만 의존해서 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배우자에 대한 문제는 여러 경로로, 여러 내용이 제보가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아마 언론사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많이 입수됐을 걸로 본다”면서 검증이 필요하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받은 제보에 대해 ‘공무원 A씨’가 아닌 “다른 분의, 다른 대상으로 한 어떤 이야기도 들어와 있다”고 밝혔다.

김혜경 씨의 ‘과잉 의전’ 논란은 첫 토론을 앞둔 설 연휴에 커졌다.

국민의힘은 토론 전까지 강한 비난을 쏟아낸 데다 오후에는 김 씨를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지만 윤 후보는 김 씨 논란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 후보도 그동안 ‘무속 논란’ 등 여러 구설수에 시달린 김건희 씨에 대해 전혀 거론하지 않았다.

두 후보 중 누군가 배우자에 대한 공세를 펼 경우 자신의 배우자에 대한 역공격도 들어올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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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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