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수)

  • 흐림동두천 9.7℃
  • 구름많음강릉 17.2℃
  • 흐림서울 11.0℃
  • 구름많음대전 13.7℃
  • 맑음대구 18.9℃
  • 구름많음울산 18.6℃
  • 맑음광주 17.4℃
  • 흐림부산 15.9℃
  • 구름많음고창 14.8℃
  • 흐림제주 13.8℃
  • 흐림강화 6.4℃
  • 구름많음보은 13.8℃
  • 구름조금금산 14.8℃
  • 흐림강진군 15.8℃
  • 구름조금경주시 19.3℃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정치

‘나를 위해 이재명’ 문구에 김종인 “자신 위해 뭐든 한다는 것”

“토론회 무조건 거부 아니다…주제 합의 없이 안돼”


【STV 차용환 기자】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토론회 제안에 “무조건 거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합당한 주제가 설정되고 두 후보가 합의하는 것이지 일방적으로 토론하자고 해서 토론할 수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후보가 일관성이 없는 사람이고, 토론도 주제가 확실해야 하는데 확실한 입장이 정리되지 않아 어렵지 않겠나”라면서 “선거 구호도 '나를 위하여'로 했다는데 지금까지 행적을 보면 '나(이재명)를 위해 뭐든 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거 같아 그런 분과 토론은 용의치 않을 것”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또한 “이 후보가 자기가 좀 말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런 식의 토론이 일반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건지 모르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전날 경북선대위 출범식에서 ‘독재정부는 국민경제를 확실하게 살려놨다’라고 한 것과 관련해 “박정희 전두환 정권 전부다 권위주의적 정권인데 그런 상황에서 경제 발전한 건 사실이라는 말”이라며 긍정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전직 대통령이 하나도 행복한 사람이 없다. 불행하게 돼있는데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됐다. 그 나름대로 역할을 했기 때문에, 선진국이 됐기 때문에 그런 말 한 거라고 본다”고 해석했다.

윤 후보가 현 정권에 대해 ‘무식한 삼류 바보들’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윤 후보가 안동 가서 실수했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발언 내용을 들은 김 위원장은 “그거야 뭐 후보 스스로가 일반적으로 하는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가 반문(재인) 정서에만 기대 득점 전략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선대위 운영 기본방안 자체가 문재인 무시하고 가자, 이미 끝난 정권에 대해 이러고 저러고 말하는 게 의미가 없지 않나. 우리 후보가 다음 대통령이 됐을 때 나라를 어떻게 끌고 갈 지에 전략을 맞추지 반문재인 전략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