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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낙연 측 ‘경선 불복론’ 불붙자 우원식 “다 모여 승복 선언”

일대일 토론 제안에는 “당헌당규 따라야”


【STV 차용환 기자】더불어민주당 내에서 파열음이 커지고 있는 ‘경선 불복’ 논란에 대해 이재명 후보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이 “캠프 선대위원장들이 모여 공동으로 경선 결과 승복을 선언하자”라고 깜짝 제안 했다.

우 의원은 12일 오전 K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낙연 후보 캠프 측에서 경선 불복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는 언급에 “설훈 이낙연 캠프 선대위원장의 뜻은 그렇지 않더라도 (경선 불복 논란은) 분명히 하고 가는 것이 좋겠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우 의원은 “이낙연 후보 측에서는 경선 승복 여부를 묻는 질문이 섭섭했을 수 있겠다”라고 언급하면서 “설 의원이 ‘경선 불복은 애초에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말이 진심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발언 자체를 보면 경선 불복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것으로 들릴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 지지자들이 크게 걱정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권 재창출”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사람들이 모두 정권 재창출을 바라고 있는데 그런 점에서 경선 불복 걱정을 덜고 경선 승복의 진정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존경하는 선배인 설 의원의 화답을 부탁드린다”라며 “갑작스럽게 경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하는 지지자들의 걱정이 커 굉장히 예민해졌다. 설 의원의 진심을 제대로 보이기 위해서라도 공동선언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우 의원이 각 캠프 선대위원장이 모이는 경선 승복 공동선언을 제안한 것은 ‘경선 불복’ 논란이 대선 본선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이어진 네거티브 공방에 경선 불복 논란까지 커진다면 본선을 준비하는 이재명 후보 측에 대형 악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낙연 후보 측이 앞서 제안한 ‘일대일 토론’과 ‘후보 검증단’ 설치 등에 대해 우 의원은 “경선은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원칙대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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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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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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