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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日 최근 관혼상제 환경, 어떻게 변했나

상세한 정보 담은 책자 출간

일본의 관혼상제를 연구하는 <관혼상제 문화진흥재단>에서는 “데이터를 통해 알 수 있는 최근 관혼상제 실태를 분석한 환경변화” 제하의 책자를 지난달 31일 발행하였다. 이 책자는 총 166쪽으로 1장은 일반통계, 2장은 의식조사, 3장은 세계 란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구체적으로 “사회 환경” 란을  통해 ▲인구, 출생, 혼인, 사망, 세대수 ▲전국 지방별 고령자 인구의 남녀별 장래추계 ▲평균수명 및 건강수명의 추계 등을 수록하고, ▲1세대 당 평균저축과 차입금액 및 간병이 필요한 연령별 비율과 원인 등이 명시되어 있다. 

‘관혼 상제업’란에는 연간 매상고, 장례단가의 추이, 웨딩관련(중요 6개 분야)시장 규모추이, 비용과 규모별 통계, 연간 장례 취급건수, 장례지도사의 합격자 수와 합격률 추이 등이 있다.

‘상조회사’란에는 전국 상조회사의 계약건수와 선수금 잔고 및, 연간 신장률, 상조회사 가입률 등 상세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영구차’란에는 사업자 수의 추이가 있으며, 그 외에 항목으로 전국 엠바밍 시설의 분포상황과 전국 묘지와 봉안당 수의 추이가 수록되어 있고 ‘생화제단’의 출하수량과 수입수량이 있다.

‘종교’란에는 계통별로 본 단위 종교법인 수와 신자 수 및 주요 종파 신자 수가 있으며 ‘웨딩’ 관련은 지출액과 비용관련 상세내용이 있고, ‘장례’란에는 비용의 금액 분포와 1세대 당 관혼상제관련 연간 지출의 추이 등 상황이 수록되어 있다.

2장은 ‘의식 조사’ 항목을  통해  장례 란에 장례와 생활상황을 수록하고 있는데 일반적인 장례를 희망하는 이유, 장례의 형식과 장례회사를 결정하는 이유, 가족과 부부간 묘지에 대한 의식, 묘지 구입 동향과 연중행사에 대한 의식 등이 포함되어 있는다.

‘생활’란에는 가정과 여성의 직업, 남편의 육아, 효도상황, 부자 간 거주지의 거리관계, 결혼기념일 축하행사 상황, 노후의 생활형태, 고령자들의 저축목적과 고령자가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지출항목, 독신자가 되었을 때에 지원받고 싶은 서비스, 안심하고 계속 거주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지역에서 계속 필요한 것, 간병을 받고 싶다고 생각하는 장소와 내용 등이 있다.

3장(세계)에는 세계의 인구와 출생률, 및 혼인률과 출생률, 세계의 고령화률과 출생률, 세계의 사망률과 화장률, 세계의 종교인구 등이 수록되어 있다.

책자는 국내외에서 사업경영을 위해 목표분석을 하는 분들이나 학위논문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본의 경우 65세 이상의 초고령자가 2020년 현재 총인구의 28.7%이며 3,617만 명이나 되는 심각한 고령국가이다. 문화가 비슷한 인접국가의 미래는 우리가 미래를 설계하는데 시행착오를 줄이고 많은 참고가 되는 반면교사의 역할을 한다.

어떤 나라에서 어떤 지위에서 정년퇴직을 하던, 불시에 퇴직을 하던, 본인의 노후는 미리미리 생각하고 제2의 인생은 본인이 준비해야 한다. 즉 퇴직 이후의 노후 생활이나 장례는 본인이 미리 설계하여 결정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불시에 퇴직하는 경우일지라도 남은 여명을 위해 어디서 무엇을 할 것인지 준비해야 한다. 

100세 장수가 축복만은 아니다. 평범한 시민이 건강한 여명이 아닌 투병과 간병 속에서 100세까지 산다는 것은 매일이 절망하는 시간의 연속이 될지도 모르는 환경에 접하게 될 수도 있다. 현재의 시대상황은 불경기 속에 유전유효(有錢有孝), 무전무효(無錢無孝)를 향해가는 사회적 현상이 심화되어 가기 때문이다.

노후준비와 미래대책이 없이 과거와 벗하며 때로는 과거와 현재가 싸우기만 하면 미래는 “쪽박”으로 변할 확률이 크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에서 배워왔다. 위와 같은 종류의 책자가 국내에서 장례를 전문으로 하는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나 국내 대형 상조회사의 장례연구소(?) 등에서 회원들 또는 시민들을 위해 생산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까?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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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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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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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로파리그 결승 선발? 교체?…BBC “선발”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선발로 뛰게 될까. 영국 BBC는 2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선발로 뛰게 될까”라고 전망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하루 전 공식 훈련에서 브레넌 존슨과 도미닉 솔란케의 뒤에서 넘버 10 역할을 맡은 윌슨 오도베르와 함께 스리톱 전술을 가동했다. 손흥민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 경기에서 복귀전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약 한 달간 발 부상으로 결장했다. 37라운드 애스턴 빌라 원정길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경기 감각에 대해 의문을 품는 분위기였다. 손흥민의 컨디션과 유로파리그 선발 여부는 결승전의 큰 관심사이다. 손흥민의 출전이 토트넘의 경기력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공식 훈령네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포함한 스리톱 조합을 시험했다. 이날 훈련에서 손흥민은 브레넌 존슨, 윌슨 오도베르와 함께 스리톱을 구성했다. 이번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은 1